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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20220807_213406.jpg(247.0 KB), Download : 2 |
어쩌다 보니 공유킥불하 부속차 (나인봇es4) 3대를 사게 됩니다.그 수량에 맞춰서 아답타랑 잡부속도 삽니다. 두대는 고치고, 한대는 실패했습니다. 이걸 팔러 내놨다가, 상위급 기종 2대 부품차를 가져옵니다. 중간급 한대 컨트롤러 고장제품, 끝판왕급 배터리 아웃제품. 이거 고친다고 전자담배 폐품을 구해서 뜯고 충전에 방전하는 삽질을 하다가 휴가기간이 순삭됐죠. 18650배터리가 140개가 들어가는 배터리팩을 만든답시고 준비만 했는데도 2주가 날라갑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아주 튼튼한 기함급 전동킥보드중고를 또 주문해버립니다. 오토바이가 있는데 왜 킥보드냐구요. 오토바이 주차도 요즘엔 짜증나더라구요. 그것도 있지만, 개인 취미 겸 용돈벌이를 해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계산착오를 제대로 한 듯 합니다. 오토바이때도 그렇지만, 취미로 시작한 작업은 업자의 효율적인 가격대 성능비를 절대 못 쫒아갑니다. 단가 경쟁력에서 공임을 빼도 경쟁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거든요. 소매시장에서 부속을 사는 것 부터 이미 끝났다고 봐야죠. 그래도 내일은 처음 교환한 킥보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첫 판매로 킥보드를 팔게 되긴 하는데... 그냥 품삯없이 원가에 내놓았습니다. 인건비는 취미란 명목으로 판매가에 계산해 넣진 않았죠. 그나마 소비자가로 새거사서 도매가격에 중고로 파는 뻘짓은 하지않았으니 다행입니다. 18650 밧데리갖고 별별 삽질은 어느정도 해 보았으니, 이제 완전히 끝내고 원래 취미인 엔진달린 바이크 정비를 해야겠는데.. 나이가 먹으니 20대 초중반의 비맞아가면서 정비를 하던 그 열정은 어딜갔는지..하하 덥다고 안하고, 실외라고 인하고, 파리 왱왱댄다고 안하고, 모기뜯긴다고 안하고.. 그렇게 5년이 사라지는건 순간이네요. 이대로 가면 조금 하다가 접는 취미가 또 생기겠습니다. 추천:투데이 추천:마하블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헤르니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철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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