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2~3 즈음에 대략 주량이 5분의 1토막 :

-마시는 자리가 좋다고 옛날 주량 흉내내다간 3-4일은 시체놀이 해야 해서 아예 미리 덜 마시게 된 경우.



2. 45~48 이후 슬슬 ' 젝스 ' 생각이 덜나던가 안나던가...

- 이쁘고 고운 살색들을 봐도 아...곱구나 정도로 딱히 감흥이 없어짐.



3. 49~50 현재, 무기력, 집중력 저하, 한없이 쳐지고 자존감이 떨어짐. 생업도 심지어 애들도 귀찮음.

- 성격이 예민하고 미리 걱정(대비) 하는 편이라 안좋은 걱정들이 연쇄 반응하면 잠시 매우 나쁜 충동도 종종 발생함.



4. 마누라가 한동안은 철들어서 과묵해졌다고 좋아하더니 요즘은 아무 병원이라도 가봐라 함.







환경이나 성격에 의한 중증 우울증인줄 알았더니, 여러가지 면에서 '남성 갱년기'라는 것과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글을 읽어도 읽어지지 않고, 동영상을 봐도 내용이 들어오지 않고, 웃어본지가 얼만지, 주변과 수다를 떨어본지 얼만지...





< 남성호르몬 요법을 써봐라 : 남성 갱년기 쪽 >

< 우울증 약물 치료 롸잇나우 : 정신과 쪽. >



< 답은 운동이다 : 헬쓰뽀이 > -> 평발이라 선천적으로 그 쉽다는 걷기나 뛰기 실패;



...



혹시 우리 아재 투피에서 저같은 증상을 겪거나 진행중이거나 심리 / 약물 치료 받으신 분 계시면

조언 좀 해 주세요.





저도 저지만 갱년기 마누라마저 넋을 놓고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 쟤를 어쩌믄 좋아 그래.... )





감사합니다.





p.s : 그래서 요즘 투피에서 잘나가는 분들 글이나 사진 볼 때보다...또르륵.

이럴 때 쓰는 마법의 주문 - 이게 다 XXX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