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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차키를 갖고 다니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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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키를 항상 왼쪽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출퇴근은 당연히 지하철로 합니다. 그렇지만 퇴근할때 아내가 차에서 뭐 좀 가져오라고 하거나 밖에 나갔다가 바로 운전해야 갈일도 종종 있곤해서 항상 차키를 왼쪽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첫차: 94년형 엑셀. (아내가 결혼할때 가져옴... 이러면서 보험은 항상 아내이름으로... ) 두번째: 아버지가 사주신 뉴 그랜저 XG 2003년식. (그당시에 이거몰고 다니면 다들 우와... 이랬어요.... 그랜저라고) 세번째: 노얀님께 구입한 2010년식 알티마 (처음으로 써본 스마트 키였습니다. 겁나 편함.... ) 네번째: 테슬라 2022년식. 차키가 카드키라서 지갑에 넣어둠. 그리고 주로 휴대폰키를 사용. 어제 알티마를 보낼때까지 왼쪽 주머니에 차키가 있었는데 이후로 허전하네요. 아침에 출근하는데 왼쪽 호주머니가 너무 허전합니다. 뭔가 집에 놓고온 기분... 지난 30년간의 습관과 버릇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는 않겠죠. 휴대폰키를 사용하니 좋은 점이 휴대폰만 있으면 됩니다. 휴대폰을 갖고 차 근처에 가면 차가 잠금해제가 됩니다. 차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이때는 이지엔트라라고 해서 의자 이런게 뒤로 쫙 펴져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휴대폰 사용자를 인식해서 사용자에게 맞게 세팅된 의자와 백미러를 조정합니다. 이게 겁나 편하네요. 전부터 이 기능이 항상 부러웠는데 기존 차들은 보통 두명이나 세명까지 세팅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운전석 도어에 버튼이 있죠.  그런데 테슬라는 앱으로 하다보니까 이게 제한이 없습니다. 운전자를 추가하면 운전자에 따라 이걸 저장하고 이외에도 스티어링 모드나 음성명령 언어 등 여러 운전 옵션을 사용자에게 맞게 저장이 됩니다. 저도 운전자를 저, 아내, 손님, 대리운전, 캠핑 정도로 만들어 놨네요. 대리운전 부르면 대리운전으로 바꾸고... 캠핑에서도 캠핑에 맞게 세팅하고.. 이런 점은 정말 잘 생각하고 만든거 같습니다. 비록 3년이지만 나름 정이 들었던 알티마를 떠나보내고 허전한 왼쪽 주머니 덕분에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중고차 직거래로 매매하고나서 해당구청 세무과로 전화해서 자동차세 남은 기간 환급 요청. 19만원 정도. 일주일 정도 소요. 삼성화재 앱으로 보험금 환급 신청. 17만원 바로 환급. 보험 마일리지 신청. 9만원 바로 환급. 자동차 중고로 판매하시고 나면 자동차세와 보험료 환급은 꼭 잊지말고 신청하세요. 알티마의 마지막 뒷모습.  추천:수우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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