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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보이스 피싱글을 보고 옛날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봅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였습니다. 야자를 마치고 어두운 하교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이 세우더니 가방을 열어보라는 겁니다. 열어보라는 정도가 아니라 거꾸로 뒤집어 내용물을 바닥에 쏟아 버리는... 별거 없다는거 확인하고 됐으니 가라는... 사실 기분 나쁘죠.. 벙찬 얼국로 경찰을 쳐다보니, 경찰 왈.. "왜? 꼽냐?" ㅎㄷㄷ.... 걍 조용히 가방에 물건 챙겨 놓고 집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당해도 재수없다는 생각만 하고 끝내야 했었다는... 요즘 같으면 저런 짓 할 경찰도 없겠지만, 격세지감에 옛날 생각이 나게 되네요.. 아래 보이스피싱 경찰 입장에선 답답하긴 하겠지만, 옛날의 권위주의적인 경찰을 기억하는 저로서는... 세상은 참 살기 좋아졌다는... 대신 개인의 책임은 개인이 져야 하겠지요..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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