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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더러운얘기 같은데.. 제가 어제 이상한 일을 격었습니다. 극한의 스트레스를 달고산지 몇년째인지도 가물가물한데.. 한 5년정도? 몸도 이곳저곳 정산인곳이 없으나.. 다행히 가지고 태어난게 짐승같은 강골이라.. 이거 까먹고 살고있습니다.. 일단 스트레스에 다이랙트영향을 받는 배설기관은 초토화되서 상시 장염상태라고 보시면됩니다. 기본이 다 설사에요. 몇년째라 적응되서 원래 인간은 이런 배설을 하는게 정상이다.. 나는 비둘기다 이런 개념인데.. 유샨균을 먹고 뭔짓을해도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이게 불가능이라. 치료불가입니다. 일을 좀 해결해놓고 요양을 넘어 재활치료 받기로 계획이 되어있는데.. 뭐 업계가 사형선고를 받아서.. 또 무기한 되었고요. 제가 원래 체중변화가 큰 사람이라. 20이상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 저를 아는사람중에 혼선이 많이 생기는게.. 누구는 말랐던걸로 기억하기도하고 누구는 뚱뚱하다고 기억하기도하고 그렇습니다. 한달사이 20키로 정도 변하기도하고요. 이건 건강이상이 아니라.. 굉장히 많이 먹습니다. 먹방이 그때 있었다면 아마 먹방했을거에요. 열량소모량도 크고요.. 연비개판이 차와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당하게되서부터는 운동은 완전히 제로가 되었고. 먹는것도 많이 줄었습니다. 공복을 못느끼게 되어서 그냥 때되면 막 먹는거고 그러니 먹는것에 대해 사발면이고뭐고 질도 엄청 떨어졌습니다. 살도 많이 찌고 인생최대치를 찍고있죠.. 배도 나오고요. 이전같으면 이정도 먹으면 거의 소말리아 난민이 됬을텐데.. 그러지도 않고요. 원래 살이쪄도 손발까지 그대로 부피가 증가하는것처럼 살이 찌는 타입이었습니다. 어디에 편중되서 찌는타입도 아니었고요. 요세는 ET라도 된것처럼 배가나오고 하길래 늙어서 그런가 보다 장기비만인가보다 하고 살았습니다. 어제 기분도 그렇고 가족도 못챙겼고 기분전환하러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평상시처럼 장부터 비워야 해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변기에 착석을했죠.. 그런데 이상하게 소변이 엄청나오는거에요. 대략 오늘 XX빨 죽인다 이런것 처럼 꾀나 많은양이 아무 전조도 없었는데.. 나오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한 5분 뒤쯤 이렇게 또 나오는거에요. 이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느꼈습니다. 일단 양이 말이 안되는게.. 그정도양이면 대략 2리터는 넘을정도였어요.. 그뒤로 몇차례 계속 일반적인양이 계속 나왔습니다. 화장실을 나오고 난뒤에서도 너무 빨리 자주 한 2~3시간 사이에 20회 이상 소변을 봤습니다. 잔뇨감이나 이런거 아니고요. 정말 한컵정도씩 계속 나왔어요. 심상치않은 현상이라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무려 3키로 정도가 그냥 빠졌습니다. 당연히 뱃살도 쏙 들어가고요. 다른사람들도 그냥 알아볼만큼.. 탈수증상이나 기타 다른 아무 증상도 없습니다. 갑자기 이렇게되니 평소 익숙한몸에 위화감이 들더군요.. 옷도 그렇고 허리각도도 더 펴지고 걸음걸이도 달라지고.. 예전에도 특이한 경험을 한적이 있는데.. 이때는 숙변이었습니다.. 뭔 이유인지 갑자기 숙변이 터져나와서 내시경 받을것도 아닌데.. 거의 관장처럼 된적이 있었거든요.. 이때도 배들어가고 얼타고 기운도 없고 탈수증상도 있고 그랬거든요.. 이건 얼마못가서 다시 원복됬고요.. 이번엔 소변으로 그때처럼 그렇게 되고 다른 증상도 없습니다. 탈수증상도 아니고 뭐가 아프거나 그런것도 없고.. 숙변은 메카니즘이 이해가 되는데.. 소변쪽은 아무리 생각해도 메커니즘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방광이란걸 거칠수밖에없고 그 용량이나 처리속도가 이렇게 될수가 없거든요.. 마치 방광을 바이패스하는 다른 탱크가 있던것처럼 설명이 안되서.. 그리고 이랬다는얘기는 격어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는일이라.. 이전에 소변에 무슨 이상을 느껴본적도 없습니다. 일단은... 숙변이라함은 싹 비워내도 다시 채워지는게 정상이고.. 숙뇨?라고 하면 다시 채워지고 뭐고 이런게 아니니. 몸이 다시 원복된다면 뭔가 이상이 있는거겠죠.. 몸에 있으면안되는 다른 저장공간이 생겼다는거니.. 검색을해보니 숙뇨 라는게 있더라구요. 내용은 저와는 좀 다른데.. 처음 변을 볼때 확인한게 아니라 뭐가 어떻게 나왔는지는 모르겠고요.. 나중에는 별 특이사항이 없어서.. 그냥 계속 나왔다는것뿐.. 순간.. 엥? 뭔가 발견이라도 한줄알았습니다. -ㅂ-;; 노벨상은... 저멀리... ps. 스트레스가 심하다보니 별 이상한일을 다 격어보네요.. 숙뇨라니... 이런.. 심각한걸지도 모르지만.. 일단 웃기네요.. 안녕히.. 즐넷하시고요... 미인이..었지요.. 추천:ilzzang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kang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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