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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반전세 집이 아주 오래된 집이라서, 화장실의 환기팬과 전등을 하나의 스위치로 켜고 끄게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곰팡이를 안키우려면 환기팬은 계속 켜두고 전등은 끄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거죠. 그래서 혹시 스위치를 분리할 수 있나 보니 매립전선을 건들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검색해 보니 무선 스위치라는 것이 있더군요. 일종의 무선 릴레이인데, 전등 쪽에 수신기를 설치해 놓고 스위치 송신기(무선)를 벽에 붙여서 그것만 껐다 켰다 하는 겁니다. 아래와 같은 원리입니다.  이걸 설치하니 전등만 따로 끌 수 있어서 훨씬 편해졌습니다. 제품 모양은 대충 이렇습니다.  단점은, 전등만 켤 수는 없다는 건데, 저희집은 전등만 켤 일은 없으니 문제는 안됩니다. 금액은 화장실 당 2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송신부 만원, 수신부 만원 정도) 전기일 하시는 아는 형님이 못하신 일을 제가 했다고 아내가 엄청 좋아합니다. 막막 천재라고 해줍니다. 그런데 설치하고 보니 알리에서 반값에 동일한 기능을 하는 제품을 파는군요 ㅠㅠ 그래서 억울한 마음에 추가로 주문해서, 이번에는 침대에서 침실등을 끌 수 있도록 스위치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혹시 저처럼 스위치 분리가 필요하신 분들은 고려해 보실 만 한것 같습니다. 오늘의 결론 1. 안되면 되게하라 2. 새집에 이사가고 싶다  추천:Cha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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