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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상한 사람이 몇년 하우스 했고 워낙 농사를 못지어서 논 주인이 임대료도 제대로 못받고 팔았는데 새로 산 사람이 좀 멀리서 육묘장도 하고 벼농사 많이 하는데..... 바빠서 도저히 시간이 안난다고 연락와서 그럼 우리가 심지뭐 하고 작년에 5톤차로 트렉터와 이앙기 가져와서 심고 갔는데 거리가 멀다보니 관리가 안되서 .. 트렉터 세차 해놓은거 다시 꺼네서 들어갔는데.... 응??? 처음 로터리 돌리는 순간 음....느낌이 쎄한게...... 워낙 비가 안와서 흙이 안풀림... 겨우 겨우 하고 논둑에 파이프도 박혀 있는거 제거하고 논뒷쪽에 하우스 자제 쌓여 있는데 논쪽으로 튀어 놔와 있어서 대충 하고 써레질 마지막으로 돌려고 한쪽만 펴서 도는데. 하우스 파이프 튀어나온곳 지나가는데 트렉터 앞바퀴가 푸욱 빠지더니 뒷바퀴도 논둑 으로 미끌려져서 딸려 들어감..... 와씨 엿된거 같다...... 슬리퍼 벗고 바지 걷어 올리고 트렉터에서 내려서 보니 .... 앞으로도 못빼고 뒤로도 못뺌.... 뒤로 빼면 써레가 뿌셔질거 같고 앞으로 빼면 뒷바퀴 휀다 머드가드가 뿌셔질거 같음.... 머드가드가 싸겠지하고 앞으로 뺌....... 뿌직.... FRP 머드가드 깨짐.... 70마력급 들어갔으면 옆으로 넘어 갔을거임..... 나와서 바가지로 눌러보니 구덩이를 파놓음.... 02 안부른것만 해도 다행임.... 그리고 논 둑에 파이프를 박으면 25미리 정도 되는걸 박아야 트렉터 바퀴로 안밟을테데 콘크리트용 철근을 낮게 박아 놓음....... 논에서 나오고 보니 로터리에 철근 하나 걸려서 나옴.... 논 임대는 아무나 주는게 아님 그나저나 머드가드 얼마나 할려나..... 추천:천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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