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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피는 광장이라기 보다는 사랑방이라는 것에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유용한 정보, 재밌는 이야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이야기 등등 아니, 정말 시시한 이야기라도 서로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고 웃고 즐길 수 있는 곳이고, 그래서 모두들 애정하고 길게는 20년 넘게 떠나지 못하고 있는 곳이지요 정치도 삶의 일부분이란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정치란 것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반대편을 지지하는 상대를 만날 수밖에 없고, 자신이 믿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에 상대방에 언론에 세뇌된 불쌍한 중생 혹인 타도해야 할 기득권층이란 생각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니.... 가는 말도 오는 말도 고울 수 없고, 결국은 서로 상처만이 남는 그 사례를 우리는 수도 없이 봐 왔습니다. 아니라구요? 비아냥 거리는 저쪽편이 문제라구요? 우리편은 항상 젊잖고 논리적으로 차분히 말한다구요? 아마 본인께서는 주로 다구리를 놓는 편에 서 계셨기 때문에 못 느끼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몇 년 전까지는.... 정의롭고 흠없는 우리편에 어디 수구언론 기사 같은 걸 갖다 대며 조목조목 비판해? 그러다가 같은 편에서 심한 말 (뭘 째버린다느니, 나이먹고 그런것도 모르냐느니, 일베냐느니 등등) 이 나오면 속이 후련했어요. 그리고 우리편이니까 심한 말 한 분 말릴 생각도 없습니다 마치 과속택시를 탄 것과 같아요 법규를 어기고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만 나에게는 이익이고 나는 시원~ 하니까 입다물고 있는 것 같은 그러던 어느날, 부동산으로 상실감도 느끼고 당장 월세도 내게 되어 푸념 글을 적었습니다. 그런데 ㅎㅎㅎㅎ 내편이었다고 생각했던 분들의 심한 말들 심지어는 '그나이 먹도록 집 한채 없다면 스스로의 삶을 좀 돌아봐라' 라고 하는 분들까지.... 그런데 아무도 그런 심한 말을 하는 사람들을 말리지 않아요 시원하겠죠 지지하는 정부에 불평하는 사람 주댕이를 때려주니까요 ㅎㅎㅎ 그 때 깨달았어요 그간 다구리 당했던 소수의 상대방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그리고 소위 정의와 공정을 추구한다는 투피의 지지자 분들의 수준이 딱 이정도 구나 정치에 관한 글은 자정작용이 없구나... 이 마음의 상처를 달랠 수 있는 곳은 없구나.... 본인은 몰라요 못느껴요 보통 가해자 입장에 있으니까요. 진짜로 이건 당해봐야 안다니까요? 사실 전정권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피해본 것 많고 욕할 자격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욕하려고 작정하면 상당수의 극단주의 분들 뒷목 잡고 쓰러지시게, 혈압 오르시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자제해요 상당수 지지자 분들은 마상을 입으실 거거든요, 화가 나실 거거든요 그런데 투피는 소중하거든요. 나하나 후련하자고 사랑방에 똥물을 뿌릴 수는 없거든요. 수차례 나왔던 이야기지만, 투피분들 이제 연식이 꽤 되어서 정치얘기 하신다고 전향하실 분도 없고 이제 새로 눈 뜰 나이들도 아니고 알 거 다 압니다. 만약 같은 성향끼리 동조가 필요하면 별도의 게시판도 마련되어 있구요, 광장이 필요하시면 네이버, 다음 등 널렸습니다. 투피 회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말아 주세요 투피를 아껴 주세요 추천:전선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ilzzang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asfirst 추천:도리순_볶음지름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주스팅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zeedwork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노샷 추천:삐삐형푸른태양™ 추천:나는 나 추천:가을타타타 추천:쎈보 추천:pyskch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투데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qhddk7408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파트랏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nodefault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전용회선 추천:하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소라 추천:voyag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인이월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진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더더덕 추천:쫑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Man Utd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띠리리 추천:우기부기룰루랄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샘 추천:GN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또삐부친 추천:미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adfortwin 추천:이면처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늘사랑^^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뱃살의흔적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선플라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백면서생 추천:백호님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천하장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이무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psk530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와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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