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갔다가 쌩고생..    글쓴이:드림투유 , Hit : 2199

- Link #1 : TPC 캠핑갔다가 쌩고생.. - File #1 : 20220521_194543.jpg(4.65 MB), Download : 0

올해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전직장에서 주말 공휴일 없이 혹사당하던걸 벗어나 금요일 오후반차쓰고 캠핑가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죠. 그런데 이번 주말은 완전 쌩고생하고 왔네요. 용인 처인구 산에 있는 캠핑장에 갔어요. 갔을때는 사이트도 넓고 와 좋다 했는데 밤이 되니 헉.. 바로 뒤에 펜션이 있는데 단체용이더군요. 새벽 3시까지 떠들고 떼창하고 고함치고...으어.... 남자들끼리 그렇게 노래부르고 놀고싶나... 그렇게 금요일밤을 보내고 아침이 되니 그친구들은 싹 빠지더군요. 다행이다 했는데 토요일밤.. 쌍욕을 해대며 떠들고 금요일밤에는 그냥 쌩목으로 노래부르더니 이번엔 노래방기계까지.. 거기다 그 집이 시끄러워서인지 다른 캠퍼들도 안자고 시끌시끌 매너타임은 바이바이 딸애는 자다가 깜짝깜짝 놀라며 깨서 울고... 이번에도 새벽 2,3시쯤 되어 조용해져서 겨우 잠들었나 했는데 갑자기 부다다다다다당!!!! 어마어마한 오토바이 굉음에 온산의 새들과 펜션의 닭이 놀라서 일제히 울어대는 소리에 깜짝놀라 깨보니 새벽 5시.. 아 진짜.... 캠핑장 잡을 때 주변 조용하고 매너타임 잘 지켜지는곳을 1순위로 잡아야겠다 싶네요. 이번 캠핑은 너무 힘들었어요   추천:천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드림투유 . 정보력:28200 친절도:25241

피키 정보력:41560 친절도:27920   05-29 20:54 모바일- 그럴땐 이에는 이라고 더 크게 이를 박박!!

형신짱 정보력:3560 친절도:3155   05-29 21:16 모바일- 힐링하러 갔다가 맘다처서 오는게 부지기수라 올해는 안가고 있습니다 새벽5시 오토바이 부다다다 저건 저격총 있으면 맞아죽기 딱좋은 짓인데 흐엉 저도 매너타임따위 개나준 캠핑장만 겨우 줍줍해서 다니다가 올해는 예학 스트레스 싫고 바쁘기두하고 접고 있습니다 마음을 놓으셔야 해요 ㅜ ㅜ

삐삐형푸른태양™ 정보력:24370 친절도:16186   05-29 21:17 아으...캠핑장 예약할 때, 1순위가 그런거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랜만에 하는 즐거운 캠핑을 완전 망칠 수가 있거든요. 다른 분들 참고하게 후기에 꼭 남겨주셔야 겠네요.

겨우리 정보력:7180 친절도:4848   05-29 22:00 그래서 예약이 힘들지만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으로만 다녔습니다. 휴양림이라 외부 소음 발생확률은 확실히 줄어들더군요.

배움가드 정보력:4880 친절도:15362   05-29 22:16 저는 가끔, 노지캠핑 이용합니다. 캠핑 이용료가 숙박료에 근접하는 곳들도 많아서요

dublebat 정보력:3770 친절도:19965   05-29 23:15 거기만 그렇겠습니까~? 요즘은 어딜가나 대부분 마찬가지 입니다. 딴데 가잖아요? 그럼 그 뿌다다다 했던 놈들이 거기로 또 귀신같이 찾아옵니다. 그놈이 그놈은 아닐테지만..

진트 정보력:1890 친절도:5020   05-30 00:04 음.. 소음으로 경찰에 신고하면 일단 경찰이 와주지 않나요??

미니 정보력:32060 친절도:8569   05-30 00:42 심한 놈들은 새벽 해 뜰때까지 떠들어 대요. 아니면....떠드는 놈들이 로테이션 되거나 내가 스스로 안자고 날밤 까는 것도 아니고....환장하죠. 신고:Mrson 추천:Mrson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05-30 01:25 그래서 전 캠핑장을 이용 안하는데.. 몇몇 캠핑장은 매너타임 철저하게 지키는거 같더군요.. 약관 자체에 매너타임을 넣어 놨고, 미준수시 경고 없이 퇴장조치 한다고 하더니.. 나가라고 한마디 하고는 바로 경찰 불러 버리더군요.. 조용한 술집 찾아온 양아치들을 상대로 싸울 필요 없다는 팩폭까지.. 들리는 말로는 그들 때문이 다른 캠퍼가 피해를 봤다고 징징대면 자기한테 손해배상 청구하라고 한다고.. 그러면 그걸로 양아치들에게 소송걸거라서 자신은 손해볼것도 이익 볼것도 없이 변호사만 수익 챙긴다고.. 여름한철 눈앞의 이익을 위해 휘둘리지 않는 자신감과 당당함이 부럽기만..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05-30 01:27 근데.. 리빙쉘은 너무 무리한거 아니에요?.. 저게 6m가 넘어 보이는데.. 저 길이면 데크에 올라가는 곳도 많지 않을테고.. 설치도 혼자서는 쫌 무리 이기도 하고..

마징가~~z 정보력:56680 친절도:27248   05-30 04:39 고생하셨네요........... 어디를 가나 그런 ○쓸 씨레기들이 있기는 하죠............?

天愛讚美(천애찬미) 정보력:910 친절도:2060   05-30 10:02 처음엔 풍경이나 아이들 놀곳많은곳을 찾아서 다니죠 그러다 점점 잠을 편하게 잘곳을 찾아 매너타임 관리잘하는곳을 찾다가 결국엔 노지로 가게 됩니다. 노지를 가다보면 아이들 놀만한 기구들(자전거,킥보드 등등)을 가져다녀야하니 카고트레일러를 삽니다. 그러다 어느날인가 텐트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텐트레일러를 사게되죠... 텐트레일러 타다보면 비가오는날 철수하기 힘들고 강풍에 힘들고 그러다 결국 카라반으로 왔습니다. 어차피 중복투자할거 미리미리 카라반으로 가세요...ㅋㅋ

쪽빛바다 정보력:990 친절도:4276   05-30 10:32 일단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는 목숨걸고 국립공원 캠핑장(정말 간절할때는 지자체 운영 캠핑장) 위주로만 다닙니다. 예약이 별따기 수준이긴 하지만 예약일부터 대기 몇개 걸어놓고 기다립니다. 지난주 처럼 급하게 가야 할때는 덕유산, 지리산등 사이트가 늦게 차는 국립공원 야영장도 있습니다. 캠핑 13년차인데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저런 처사는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국가가 보장? 하는 청정환경은 기본입니다.

유율 정보력:840 친절도:1207   05-30 10:39 오래된 캠퍼일 수록 작고 오래된 캠핑장을 선호하드리구요.. 다녀보니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은 30사이트 넘는 캠핑장은 아무리 싸도 안갑니다.

천도 정보력:910 친절도:1319   05-30 15:18 천도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이와이슈,슈운지 정보력:3090 친절도:6302   05-30 16:17 전 그래서 오히려 캠핑장 말고 다른 노지(?) 비슷한 곳으로 차박다녀옵니다. 다 귀찮아서 타프도 안치고 그냥 나무 그늘 같은곳으로 장소 정하고, 비화식이라 그냥 회 같은거 마트에서 포장된거 사다가 먹구요. 물론 쓰레기는 싹 치우고 흔적없이 갔다 와요.

hanul3 정보력:240 친절도:71   06-14 15:08 hanul3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