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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이 하나 있습니다. 한명만 있는 건 아니고 여러명 중의 하나. 가방끈 깁니다. 박사까지 했죠. 일? 잘 합니다. (이건 왠지 소울리스좌 스타일?) 계획에 없는 일을 시키거나 일정을 빡빡하게 잡으면 대놓고 불평하지만 기한 안에 깔끔하게 해 놓습니다. 오늘 선글라스 받아서 그 직원에게 하나 가지라고 했더니 뭐라고 뭐라고 길게 얘기하지만 핵심은 "마음에 드는 게 없다" 그런데 그걸 정말로 이쁘게 말 합니다. 그러더니 (시?)어머니 갖다 드리면 잘 소화하실 것 같다며 하나 가져 갑니다. 나중에 며느리를 들이면 이런 아가씨면 좋겠다 생각하다가 보니 제 아내도 비슷합니다. 별 것 아닌 일에 과하게 리액션 해 주고 애들 잘 키우고 살림 잘 유지해 왔습니다. 네, 여직원 자랑하려다가 아내 자랑을 했네요. 팔불출 맞습니다. 긁어 봐도 아무것도 없어요. 저는 매니아님이 아니거든요. ^^ 추천:카이샤잉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ealerLee 추천:mono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짜리몽땅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홍타이지 추천:whitegras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NAGANORARA 추천:pyskch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비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大統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행인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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