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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평생 직장인이었던 자영업자가 말하는 자영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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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후배가 어느날 묻습니다. '선배, 선배가 생각하기에 영업은 뭘 남기는거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뭐가 많으면 성공할수 있을까요?' 저는 저 질문을 받고 '이넘이 뭔가 좋은 이야길 들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나 했습니다. 가끔 그럴때 있잖아요. 별거 아닌데 막 멋있게 말하고 그런거 배워왔을떄의 느낌? '글쎄다? 영업은 뭘 남기는걸까.. 뭐 돈 벌려고 하는건데 아는 사람들 많으면 유리한거 아닐까?' 저는 직장생활을 쭉 해왔습니다. 그런데 성격이나 회사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승진이 안되는 사람은 늘 있게 마련입니다. 지나고 보면 결혼 초기에 두번의 큰 기회가 있었음을 알게 됐는데 고민은 했지만 현실적으로 좀 어렵기도 했던 것들이었습니다. 하나는 시의원에 출마하라는것이었고 이건 당시 무보수직이어서 출마하면 뭐 거의.. 게다 당시 시의장과 부의장이 밀어주는거니 떨어지기도 어려운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또 하나는 중국 주재원으로 파견 뭐 지나간것들입니다만.. 암튼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아. 회사얘기였지. 회사에서 계속된 승진 누락은 사람을 맥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딱히 모자라서가 아니라 그냥 바른말을 잘하는게 문제였던것 같고 또한 잘 어울리지도 못해서였던듯 합니다. 술, 담배를 안해서 담배타임에도 안어울리고 술마시는 자리에도 안갔었거든요. 가정에 충실한게 최선인거다라고 생각을 하고 살았었죠. 그렇게 조금씩 밀리는 인생이라는걸 느낄때 이직을 위한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자격증들을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하하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이런 테크트리를 쌓고있는 분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NCR서버에 대한 어드민이며 MP RAS 교육도 받았었습니다. 각종 보안 기초 교육과 네트웍 장비에 대한 교육 및 활용 뭐 다 지나고 보면 쓰레기들이죠. CCNP랑 OCP, DBA자격증을 딸까 족보도 공구해서 사놨었지만 그 무렵엔 더 현실적인걸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이직의 길도 열어두지만 결국 자영업을 할 확율이 높은데 차라리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부터는 인생 지도가 '저의 근황' 시리즈에 연결되는거죠. 공부 - 폭행 - 자격증 취득 그래서 지금은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냐고요? 아뇨 지금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인걸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죠? 회사 다닐때랑 비교해서 어떤게 더 나은가에 대한 질문이 그거더라구요. 네, 저는 회사에서 더 미련이 없어서 나온거라 전혀 후회스럽지도 않고 긴 어둠의 시간들, 특히나 코로나 기간에 수입이 0에 수렴했지만 한번도 직장생활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젠 갈림길에서 완전히 새로운 길로 깊이 들어오게 된거니까요. 기억을 더듬는 시간으로 창업에 대한 과정과 현재 운영하는 상황까지를 다뤄볼까 합니다 만~ 역시나 반응이 있어야 내용이 나올듯 합니다. 아직 직장 생활을 하는 분들이나, 이직 창업 창직을 고민하는 분들은 재미삼아 읽어봐도 좋을듯 합니다. 1. 마포구 내 인생에 마포구에서 인생2막을 시작하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한 계기로 어머니 후배분과 연결되어 며칠 만나게 되고 전 재산인 돈을 투자하게 됩니다. 당시 10평짜리 작은 가게를 1500에 130인가 140인가를 주고 얻었습니다. 권리금도 얼마간 붙어있는 대로변 상가였습니다. 기존에도 호프집을 하던 자리라 재활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됐었지만 사람 심리가 그렇지 않아서 '기왕이면; 병에 걸리니 의탁자는 모두 뜯어내야 했지요. 사람을 사서 하는게 아닌 지인들을 불러서 짜장면 노가다를 시켰습니다. 인테리어랄것도 없는 공간을 대충 대충 작업하고 그렇게 해도 잔돈푼은 꾸준히 들어가게 되더군요. 가게 양수도와 행정 처리는 기존 부동산을 하며 알고 있던 내용들이 큰 도움이 되었구요. 약 2주간의 공사 기간동안 가게 상호를 무엇으로 할까를 제일 많이 고민했습니다. 기존 간판을 떼고 새로운 간판을 올릴때는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2주간의 기간이 지나고 드디어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직장 동료들에게 자영업한다고 자랑할것도 못되고 하니 연락도 하나 안했고 자영업 시장에 진입하니 아는 사람도 하나 없더군요. 추운 겨울날 맨손으로 땅을 파는 그런 느낌이었다랄까요 개업후 한달정도는 그런대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어머니 후배(이후 누나, 혹은 권사장님) 분의 지인들이 찾아와 주었고 양주도 팔아주고 그랬었지요. 매일 매출을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그냥 잘 되려니 했습니다. 매출이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매출이 잘 나오는건줄로 알았고 쭉 계속 될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추천:우꺄꺄 추천:Mr.4PLA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미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쎈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견지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람8000 추천:과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에쑤와이 추천:Cha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大統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타이레놀 추천:빨강망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무그늘1 추천:아!만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막가이버 추천:Shield[실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스코어러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른생활 추천:복합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호기심 추천:zeedwork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gilberto 추천:쯔토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묵묵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짜리몽땅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존케이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772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가돌이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Zoo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토오올 추천:사과사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민기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푸른바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인간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ugh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로체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analogic 추천:고앤고 추천:nodefault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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