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진짜 mbti 검사는 문항 딥따 많고, 오래 걸리고 나온 결과를 가지고 전문가가 상담까지 해줘요.
사람들이 요즘 알고 있는건 대부분 온라인으로 하는 간이 검사라서 정확도 떨어져요.
그리고 사람에 따라, 예를 들어 A는 i95+e5이고 B는 i55+e45 인데 둘다 i로 판정이 나버리는 명백한 한계가 있죠.
A와 B의 차이는 B와 i45+e55라서 e인 C보다 훨씬 큰데도 A와 B는 그냥 하나로 묶입니다.
정식 검사에선 이런 성향의 명확성까지 다 분석해 줍니다.
이게 잘 맞는 사람도 있고 잘 안 맞는 사람도 있으며, 중간적인 성향의 사람인 경우 그날의 기분에 따라 타입이 바뀝니다.
이렇게 들쭉 날쭉이라는 것은 바꿔 말하면 그다지 크게 신뢰할건 아니고 참고만 하면 좋다는 거죠.
믿는건 개인의 문제죠. 과학의 입장에서 볼때 종교는 비과학적 영역이죠. 사람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결정을 하는 것도 아니죠.
여전히 무속을 믿는 사람도 많구요.
다만 심리학에서는 MBTI를 신뢰하지 않아요. 성격검사를 사칭하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검사일뿐이죠.
MBTI의 이론적 기초인 Jung의 이론조차 충실하지 않다는 비판이 있구요. 사람의 성격을 16가지로 나눌수 있다는 것자체가 말이 안되죠. 심리학에서 '성격'이라는 단어조차 정의하기 힘들어하고 있어요.
MBTI 검사를 하면 결과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래서 16가지를 모두 읽어보면 3~4개는 저와 비슷하고 3~4개는 저와 전혀 다르죠. 사람이 항상 같은 성격을 보이는 건 아닙니다. 친한 친구와 있을때와 명절 집안 어른신들과 있을때 자신의 모습은 다르잖아요.
그리고 성격은 내가 잘 알까요? 가족이나 친구가 더 잘 알까요? 이런 검사는 내가 기술하는 겁니다. 내가 기술하는게 객관적일까요? 아니면 내가 희망하는 모습일까요?
사람들이 MBTI를 믿든 말든 그건 관심 없는데 단지 그 검사결과를 가지고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규정해 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혈액형성격이론은 거짓임이 이미 100년전에 밝혀졌지만 우리나라에 최근까지 유행했고 여전히 믿는 사람들이 있죠. A형은 소심하다고 유명하구요. 어떤 사람이 A형이라고 그 사람을 소심한 사람이라고 규정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처럼 MBTI결과를 보고 사람을 규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성격은 어렵구요. 심리학 수업 '성격'을 배우면 성격버리고 성적버립니다. 성격은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MBTI처럼 혈액형성격이론처럼 간략히 규정하는걸 선호하는 거겠죠 추천:푸른태양™ 추천:zeedwork
인터넷이 떠돌아 댕기는 무료 MBTI 검사하고 내 성향이 이거네 라고 믿지 마시고, 정식 돈내고 하는걸로 하시면 좀 더 정확한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뭐 옛날 708090세대 일부들이 주구장창 믿던 ABO 혈액형 성격 달랑 4가지로 구분하던 사람 성격을 요즘 MZ세대들은 16가지로 나눈것 뿐이지요. (ABO보단 전문적이긴 하죠)
그러나 성격 유형 검사는 MBTI만 있는게 아니라 DISC도 있다는 겁니다. 추천:Yuri
MBTI의 고안자가 마이어스/브릭스라는 모녀인데 융의 성격 유형이론을 기반으로 만들어 낸 거라 합니다. 다만 그 전문성에는 다소 의구심이 가는데 어머니 마이어스는 홈스쿨링을 한 소설가, 딸 브릭스는 정치학을 전공한 사람이랍니다.
초기 흥미위주의 시작한 것이 대중성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검사표본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통계에 의한 신뢰도를 덧붙이기 시작하면서 어느정도 지금의 수준까지 온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심리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은 신뢰하지 않는다고는 합니다.
얼마 전에 오은영 박사님도 TV 프로에서 출연진이 "MBTI가 뭐세요" 라고 물어보니 "전 그건 안하고 다른 걸로 했습니다" 라고 하셨다는 군요.
얼마전에 사내교육을 받는데, MBTI 얘기가 잠깐 나왔습니다.
강사가 자신의 MBTI 모냐고 물어보니 묵묵부답, 다시 해본사람 물으니 두어명 손들었습니다. (교육받는 직원들 평균연령이 좀 높았습니다. ㅎㅎㅎ)
웃으면서 요즘 젊은세대들은 MBTI 가지고 얘기 많이 하니,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몬지는 알아야 한다고 말은 동감했습니다.
정확도 높은 검사는 비용이 꽤(?) 발생한다면서 google에서 MBTI 검색하면 나오는 검사를 추천해서
저도 첨으로 해봤습니다.
정확하냐 안정확하냐 또는 믿느냐 안믿는냐 보다는
세대공감차원에서 알고는 있을 필요가 있느냐 없느냐의 기준으로 봤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MBTI 검사는 짜가라고 알고있습니다. 정확한 MBTI 검사를 받으려면 15만원 가량 드는 걸로 알고 있고 검사에 쓰이는 문항은 공개되지 않는다더라구요. 그래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어설프게 잘못된 방식으로 측정되어진 결과값을 가지고서 난 이런 성향이야라고 확신하게 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