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t : 1038 |
|
|
||||
|
|||||
|
|
|
원래 집에 피아노가 두개 있었습니다. 아내가 결혼전부터 가지고 있던 업라이트 피아노 한대와 이웃집 눈치 보지 말라고 사 준 디지털 피아노 한대. 각각 30년, 20년 되었네요. 그러고 보니 집에 악기가 참 많습니다. 클라리넷, 플룻 하나씩 있고 바이올린이 한참때는 4개 (지금은 2개) 그 외에 굴러다니는 하모니카와 리코더들... 업라이트 피아노는 음향판이 나가서 얼마전 폐기처분했고 디지털 피아노도 지난 주 수명을 다 했습니다. 아내에게는 그나마 일상에서 잠깐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인 피아노입니다. 그게 연이어서 그렇게 되어 새로 사자 하고 매장에 갔습니다. 디지털 피아노는 타건감이 떨어진다고 하고 업라이트는 아파트라서 마구 치기 눈치 보일 때가 많고. 그런 사람을 위해 나온 사일런트 피아노란 제품이 있더군요. 보통 때는 현을 때리는 업라이트 피아노이고 모드를 변경하면 디지털 피아노가 되는 하이브리드 제품. 제일 저렴한 제품이 590만원. 현의 길이가 짧아서 소리의 울림이 깊지는 않(다고하)지만 그 위로 가면 1000만원이 넘는... 디지털 피아노 중에서 현은 없지만 해머가 있어서 타건감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이 있지만 530만원 고민 끝에 590만원 짜리로 낙첨, 주문하고 집에 오니 아들놈 책상 의자가 부러졌네요. 원래 사 준 의자는 오래전에 버렸고 재활용장에서 주워 온 식탁의자에 앉아서 힘든 재수 생활 넘긴 아들놈을 위해 이케아로 갔습니다. 같은 식탁의자를 쓰고 있는 딸도 의자가 삐꺽거리기에 고르라고 했더니 둘 다 학생의자 중에서는 제일 비싼 의자를 선택. 계산대에서 60만원에서 만몇천원빠진 금액 계산하고, 집에 와서 조립하면서 일룸 의자를 잠깐 보니 가격표 앞자리가 한단계 올라가네요. 아들이 운전면허를 1종보통으로 바꾸겠다고 해서 그것까지 계산하고 왔습니다. 싱크대 바꾸고 식기세척기 넣으려고 했었는데 뒤로 미뤄야 겠습니다. 화장실도 리노베이션해야 하고 도배도 새로 해야 하는데 주식은 지하4층을 지나 5층으로 내달리고 당연히 로뚜는 5등 조차도 안되고.... 그래도 힘내어서 또 일해야겠습니다. 다들 화이팅하십시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푸른바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ilzzang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철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