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씨 사망..    글쓴이:복합기 , Hit : 1293

세월도 가고 .. 사람도 가고...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복합기 "Truth and oil always come to the surface. " 정보력:66560 친절도:57277

가을타타타 정보력:68680 친절도:15687   05-08 20:37 모바일- 어제 오늘 두 분 모두 하늘로 가셨네요 ㅜ.ㅜ

sredpin 정보력:1370 친절도:2292   05-08 21:18 그닥.... 변절자들의 최후란 말로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 좋아했던 사람이 변절할때 느끼는 배신감은 두배 세배 이상 이더란.....

San Jose 정보력:5670 친절도:9894   05-08 21:51 우상과 같은 존재였다.... 배신감이 컸지요ㅡㅡ.... 이런 분도 변하는데.... 학교 댕길 때... 정의롭던 친구들이 변한건 당연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징가~~z 정보력:56670 친절도:27234   05-09 07:05 어찌되었든 명복을 빕니다.

존케이지 정보력:1780 친절도:9158   05-09 10:30 연세 지긋한 분들에겐 타는 목마름으로이고... 그 이하에겐 죽음의 굿판을 치워버려라이고... 그 이하에겐 듣보르잡=3=3=3 어쨌든 RIP 추천:아카

hanul3 정보력:240 친절도:71   05-09 14:35 hanul3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아카 정보력:2350 친절도:1808   05-09 16:07 어렸을 때 읽어본 오적은 풍자가 인상적이었을 뿐이었습니다. 어려서 당시 시대 상황을 잘 몰랐던지라 그게 얼마나 충격적인지 몰랐습니다. 죽음의 굿판 때는 한창 감수성 충만하던 때라 충격이 컸습니다. 그 이후로 김지하라는 사람은 저에겐 닮지 말아야 할 사람의 표본이었을 뿐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저도 그 때로 되돌아간다면 부디 목숨을 가볍게 버리지 말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에 죽음의 굿판을 치우라는 식으로 쓰지는 않았겠습니다만, 김지하도 저랑 비슷한 생각이었는지도 모르죠. 한 인간을 제가 감히 판단할 수 있겠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저 세상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