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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자게글에 20년된 자전거에 안장 새걸로 교체했더니 일주일 만에 누가 육각렌치로 풀어 훔쳐간 썰 풀었더랬죠... 아파트 복도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현관문 열고 들어갈때 온전히 있는거 기억하는데 다섯시간 후 나와서 보니 도난 당함... 경찰에 신고후 며칠 뒤 배정 형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형사에게 며칠간 시간을 달라고 한뒤 관리실에 동의를 얻어 3일간 주민 게시판에 형사 접수 되기전에 온전히 제자리에 두고 가길 바란다고 올렸습니다만... 돌아온 물건은 없었고 단지내에 주민들만 순례를 하고 가네요..ㅎㅎㅎ 형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저에게 묻습니다. 의심가는 사람 있으신지.... 그걸 말하기 전에 지문 조회 가능하냐 물었습니다. 자전거 안장 마운트를 잡고 빼냈을 터이니... 피해자의 도난이 기분나쁠 수는 있겠지만... 이런 규모의 사건으로 지문 조회가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럼 의심가는 사람말하면 그가 이동한 동선 cctv조회되냐 물어봤더니... 그것도 어렵답니다. 이런 소액규모로는 추적 힘들다네요. 그럼 형사님은 의심가는 사람 있냐고 왜 물어본거죠? 참고 한답니다.ㅎㅎ 다만... 단지내 2세대만 들어있는 계단식 복도에서 발생한걸 보니... 100퍼 단지내 주민이라고 하네요. 관리실 내 cctv 분석해보고 연락한답니다. 의심가는 사람이 있긴합니다. 학생인데, 그 집 학부형이랑 형동생 하는데 직접 말은 못하겠고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도 의심이지 확증은 아니어서 조심스럽네요. 신고 접수 후 형사의 퉁명한 말투가 기대를 접게 만드네요. 지역 경찰서에 자전거 도난 사건이 하루에 10건이상 접수된다는데, 제대로 수사를 해줄지는 의문입니다. 3000만원짜리 자전고 도난도 접수됐다던데요. (자전거가 3000만원짜리가 있나요?) 다행히 고가?의 도난은 아니어서 크게 신경을 안쓰려 하지만, 불쾌한 마음은 지울 수가 없어요. 남을 의심한다는게 제 맘 속에서 일어나든, 실제로 그가 했던간에 사람, 사람들을 다시보는게 신경쓰이네요.ㅠ 추천:푸른바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로체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kang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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