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만 탄산음료의 탄산은 병내부의 공기로 빠져나가는거라 주둥이를 얼마나 세게 잠그냐 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손으로 잠궈도 됩니다.
탄산이 병 내부의 공기로 빠져나가서 병 내부 공기압이 올라가서 마개를 열면 공기 새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이 소리로 공기가 마개를 빠져나가지 못했다는것도 알수 있죠...
결과를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왜 저게 되는지를 설명하기 어려워서 많은 댓글이 달리는 것 같습니다.
액체는 기체가 되고 기체가 빠져나오니까, 액체에서 기체가 되는 순간 위로 올라가버리게 뒤집으면 된다.
-> 안되네? -> 비어있는 빈공간으로 이산화탄소가 나가버리나 보다. 여기까지가 일반(?) 대중들의 생각이었는데요.
백갈매귀님이 효과를 느끼셨다면, 뒤집어놓으면 밀폐된 것같지만(기체가 위로 올라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기체가 무작정 위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뚜껑사이로 기화되서 빠져나가고 있는거군요....
그냥 직관적으로 이해하면 새 제품은 뭔짓을 해도 극단적으로 탄산이 빠지진 않으니까요. 새 제품의 상태로 돌아가면되는구나 싶기도 합니다.
저거 논란 많았던 일이지 않나요?
그때 결론은 뚜껑이 아니라 음료위의 빈 공간에 탄산이 나간다는거고(기체의 압축도는 높음) 그래서 마개의 비효율이 차지하는 부분은 적다는 거였는데요.
보통은 여기서 남은 빈 공간에 펌프마개 등으로 단순 공기를 압축해서 채워 넣는게 탄산유출에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는 수준이구요.
저는 이거 출력해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