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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제가 미취학일때 TV방송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미취학인 아이가 이걸 왜 봤었을까요? ㅎㄷㄷ 어렸을때 봤던 장면이 드문드문 생각나네요.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봤다고 한다면... 지금 다시 찾아보니, 정말 충격과 공포가 동시에 찾아오네요.ㅠ 1985년도에 만든 영상이어서 엉성한 특수효과를 지적하는건, 이 영상에서 주는 메세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때 일것 같습니다. 결혼을 앞두던 두 남녀가 핵전쟁이후 남친은 죽고 임신한 여주인공이 출산을하게되고 실낱같은 삶을 살아가는 장면.. 출산 후 그 아이가 교육이라고 할 수 없는 환경에 제대로된 말 조차 못하면서 여주인공 엄마에 대한 애착을 못느끼고 엄마가 백혈병인지 방사능과 기아에 허덕이다 죽는데, 그 아이는 움직이지 않는 엄마의 소지품만 챙기고 나가는 장면.... 핵전쟁 후 13년... 그 아이가 원치않는 임신을하면서 출산임박했을때 다급하게 허술한 병원을 찾아 혼자 아이를 낳는데 그 아이가...ㅠㅠ 어렸을때는 몰랐지만 지금보니 이건 충격이네요. 각 나라의 핵보유 지도자들, 정치가들... 이 영상 좀 봤으면 하네요... 하긴 그들이 본다한들 그러한 공포를 유발해서 표심이나 지지율을 얻으려고하겠지만... 아...푸틴이 자꾸 핵공격을 언급해서 사람들에게 핵전쟁의 심각성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일까 싶기도 하구요. 이 영상의 제목은 기억이 나네요. 한국방송 제목으로는 "그날 그 이후" 원제는 Threads(실)이라고 합니다. 실낱같은 삶은 산다고해서 그런가요?ㅠ 보고나니 좀 답답하네요...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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