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적응하고 살면 살만 합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신고식 같은 건 절대 없고요 구치소의 경우 노역이 없어서 시간만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의 창조력의 극한을 볼 수 있습니다. 요쿠르트에 식빵을 발효제로 써서 막걸리 담그고, 과자 껍질 뒷면 은박지로 거울 만들고, 비닐을 꼬아서 줄을 만든 뒤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칫솔 갈아서 남성 거시기 인테리어 하고 등등 기기묘묘한 일을 볼 수 있어요. 처음 입감할 때 항문 검사하는데 무척 수치스럽지만 굴욕 보다는 차라리 안전이 낫습니다.
우리의 구치소, 교도소는 법률에도 나와 있지않은 3중 구금시설이죠
방문 사동 교도소...
방문 밖으로 나올수 있는건 운동시간(30?분)외에는 없습니다.
사동 밖으로 나올수 있는건 목욕시간,면회, 진료, 면담 외에는 없습니다
소밖으로 나올수 있는건.... 출소하는것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