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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16기가 3200짜리를 두개 샀습니다. 램이 와서 꽃아보니.. 컴퓨터가 안받아줍니다. 화가납니다. 가뜩이나 감기몸살증상으로 목도 아프고, 몸도 쑤시는데 이러기 있냐! 싶어서... 라이젠 5600x 와 B550보드, 800w파워와 케이스를 지릅니다. 그래픽카드는 기존걸 써야지..하고 반나절을 뭉개고나서 다음날 아침. 몸이 심하게 쑤셔서 연차를 내고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해 보고, 내가 컴퓨터를 잘 산건지 표만드는 유튜버의 해설영상을 봅니다. 음.. cpu는 가성비 좋게 잘 샀군요. 그래픽카드는.. 그냥 화면 재생기 3만원짜리나 사서 기존컴에 꽂아줄까 하다가... 그래픽카드 시세동향을 보아하니 라데온은 그다지 시세가 크게 움직이진 않더군요. 3070 오르기 전 가격의 6600xt를 주문합니다. 결국, 몇달뒤에 신모델 나올것을 뻔히 알지만, AM4소켓 마지막탑승하는 셈 치고 통으로 컴퓨터를 하나 뽑게됩니다. pcie 4.0을 지원하는 NVMe SSD를 살까말까 고민은 해 봤지만, 어중간한 용량인 512기가로는 딱히 메리트가 없겠다 싶어서 사진 않았습니다. PM9A1 1테라가 8만원쯤 한다면 또 모를까, 그다지 끌리진 않더라구요. 순식간에 본체가격 140언저리의 컴퓨터를 몸안좋다고 지르고 난 심정은... 컴퓨터는 역시 몸 안좋을때 지르는것(?)이라는 희안한 결론을 내리는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구매기획은 5600x가 40만원 언저리일때 했는데, 정작 구매는 이 cpu가 15만원이상 토막난 25만원일때 하게 되네요. 소켓이 바뀌고 DDR5가 어쩌고..해도 일단 이 컴퓨터로 대충 3년정도는 버틸 듯 하니, 이번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 (=부품가격 와장창 폭락 안한다)는 결과만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추천:건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또삐부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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