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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증상 발현되서 PCR 하고 토요일 확진문자를 받았는데 안방에서 혼자 격리 중 입니다. 집사람이 집에와서 교도관을 하고 있습니다. 휴가 까지 받아두고 절 안방에 가둬두고 꼼짝 못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갑갑했는데 지금은 좋네요. "교도관! 물!" "교도관! 라면!" "교도관! 커피!" "교도관! 케익!" "교도관! 딸기!" 말만하면 문앞에 척척 대령입니다. 하루종일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보면서 놀고 있습니다. 이런 호사가!! 코로나 걸릴만 하네요. 지금은 다 나았는데 일부러 아픈척~ 하는 중 입니다. ㅎㅎㅎㅎ 아쉬운 점은 이런 호사를 내일 까지 밖에 못 부린다는거.. 아 정말 좋았는데... 코로나 걸리면 안되지만 한번은 걸릴만 한네요. 다들 이렇게 사시죠?~ 추천:바람날개12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엔진뽕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무그늘1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토오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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