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넷플릭스를 검색하다가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를 보고 정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유명한 드라마인 점은 알고 있었고, 드라마 내 친일에 대한 내용이 잘못되었다라는 점은 차치하고서라도
어제 새벽 3시까지 마지막 24화를 보는 내내 웃고 울며 재미와 감동을 느꼈던 드라마였습니다.
의병을 주제로 드라마 소재를 이끌어 냈다는 점과 각 계층은 달라도 당시 민초들의 삶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드라마 배경으로 사용된 점, 그리고 매회 화면이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정말 잘 찍은 드라마였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위트있는 대사며, 순간순간 마지막 대사에 나오는 반전있는 대사들이 재미있기도 했고요.
이 드라마를 보며 현재 국내 상황, 대선 구도 및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말씀하신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문구가 가슴과 뇌리에 박히게 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나라가 어려울 때 항상 제일 먼저 발벗고 나서는 이들이 바로 민초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만드는 드라마였습니다.
드라마에서의 각자 역할을 맡은 연기자들의 명연기와 영화같은 색감과 구도, 탄탄한 줄거리 등..어느 것 하나 빠질게 없는
인생드라마를 또 한편 본 것 같았습니다...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더불어 저의 인생드라마로 꼽을 수 있는 작품이었네요..
못보신 분들은 넷플릭스에서 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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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홍타이지
추천:ohmi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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