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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자가격리 5일째... - File #1 : KakaoTalk_20220223_212130156.jpg(628.1 KB), Download : 5 |
 1. 방역 지침 바뀌고 보건 당국에서 별로 대응을 하지 않기로 한 모양이군요. 진단한 병원에서 문자 한 번,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방법 문자 두 번, 온라인 역학조사라고 만난 사람 이름 쓰는 링크 문자 한 번. 그 외에 지원 물자라든가 치료라든가 그런 것 없고요... 같이 사는 아들들도 이런저런 제한 없이 문밖에서 평소대로 삽니다. 위드코로나 시대... 2. 요놈들이 그래도 철이 들었는지 알아서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음식 데워서 문앞에 갖다 놔 주기도 하고... 들고 들어와 먹다가 옛날 영화 보면 대저택 천장 가까운 구석방에 병든 괴물 가족 하나 숨겨 살면서 문앞에 먹을것 갖다 놓는 장면이... 흠흠... 늙어서 몸 불편해지면 어디 요양원이라도 가야겠구나... 3. 사람이 아프다고 사람들이 일을 안 시키는 건 아니었군요. 닷새간 출근할 떄보다 더 바빴습니다. 차라리 출근해서 얼굴 보고 일하는 게 낫지 이건 뭐... 카톡창이 수십 개에, 업무메신저 창이 수십 개에... 문자 창이 십 개에... 자기 전까지 블투 헤드셋은 벗지도 못하고... 하이 빅스비, 000에게 전화해... 매일 두 시 세 시 잠들고... 환자 맞아??? 때가 때인지라 불평도 못 하겠고... 그 와중에 교장쌤은 또 양손 가득 약이며 먹을거리 사들고 문앞까지 찾아오고.... 그러니 못 한다고도 못 하겠고... 팔자려니.... 4. 이제 알게 됐는데요, 사실 제가 히키코모리성 오타쿠가 체질인가 봐요. 닷새 지났는데 하룻저녁 지난 것 같아요. 창문 열어 놓고 자 볼까... 또 걸리나... 5. 전엔 몰랐는데요, 잠시 거실 나갔다 들어 오는데 방에서 할아버지 냄새가... 어휴... 남 얘기 아닌 거 맞죠? 투피님들??? ^^ 그 냄새 나는 것 보니 코로나 다 나았나 봅니다. 6. 낮엔 너무 바빠서 몰랐는데 밤마다 힘들었어요. 걸리지 마세요 코로나. 건강 조심하세요! 7. 푸틴 저 XXX! 전쟁 반대! . 추천:더버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고구마 추천:아산두 추천:홍타이지 추천:Laissez-faire 추천:한글이야호 추천:HealerLe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쎈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람날개12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보명당한약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Larr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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