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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크라이나는 동서로 갈라져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1950년 냉전시대의 대리전으로 남북이 나뉘어진 것처럼, 우크라이나는 미국 및 유럽연합과 러시아의 대리전으로 동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런 사태의 원인은 2013년 러시아에 반감이 있고 유럽연합 가입을 적극찬성하였던 서부 우크라이나계가 유럽연합가입이 좌절되자 격렬한반정부 시위로 2014년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실각하는 것에서 발단이 되었는데요. 서부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유럽연합에 가입하기만 하면 자신들의 삶이 개선될거라는 희망을 가졌는데, 이를 동부출신 대통령이 엎어버렸다는데 분노하였으며, 동부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서부 출신 시위대에 의해 동부 출신 정권이 무너졌다고 반발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이 이런 일련의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미국의 어설픈 아프카니스탄 철수로 생긴 힘의 공백을 러시아는 절묘하게 파고들었으며, 이전의 미국과 러시아가 협조하여 중국을 압박하던 형태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손잡고 미국에 대항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도 중국의 협조가 있으면 러시아는 한판해볼만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푸틴은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의 이유를 “아무도 모르는” 즉, 어떤 암묵적 이유로 침공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아마 대부분 알고 있듯이 포스트 소비에트 지역의 통합을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더욱 심화된 동부와 서부의 내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는 단계적으로 발을 빼면서 우크라이나는 더욱 심화된 지역간 분쟁지역으로 갈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호연법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adfortwin 추천:카오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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