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하고 담날 용돈벌러 부천 남부역 인력사무소에 갔더니 한성식품 부천공장에 보냈어요. 거기서 12시간을 배추를 반으로 가르고 뜨거운 소금물이 든 수조에 담아 절이고 그 수조에 고무옷을 입고 들어가서 삼지창으로 건져내는데 막 제대한 몸으로도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틀 일하고 포기했습니다.
당시에는 위생적으로 불결하다던지 뭐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 어찌되었던 김치 공장이 인력사무소에서 일당받고 가는 사람들이 하는 노가다 업무라는 것이 꽤 충격적이었어요.
뉴스에서 포장 상자에 인문 사진은 왜 불투명 처릴 했는지 궁금하네요. 검색하면 사진 바로 나오는데...
궁금해 검색해 보니 ,
"한성식품은 대한민국 1호 김치 명인인 김순자 씨가 설립한 김치 제조업체다"라네요.
사진 보니, 아침 프로그램,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꽤 봤었던... ㅡ_ㅡ
저 아줌마가 명인이자 대표이사이자 회장으로 회사 주식 약 98%를 보유라네요. ㅡ_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