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잘 안합니다.
그런데도 콘솔 게임기는 하나 있었으면 하는 맘입니다.
xbox360과 Wii가 있습니다만.... 세월을 지나 장식품이 돼 버린지 오래.....
차에 투피에서 공제한 No Japan 스티커를 붙이고 여전히 불매진행형인지라
플스와 스위치는 관심 영역에 없습니다.
그러니 남은 건 Xbox 뿐....
다들 얘기합니다. 엑박에는 게임이 별로 없다고
주변에 엑박 가진 사람도 게임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그리고 십 수년 전에 산 Wii를 써본 경험으로는
닌텐도가 재미라는 측면의 게임의속성을 잘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놈의 엑박..... 살 수가 없습니다.
어제도 반짝 판매를 했는데 F5 연타로 가까스로 결제 페이지까지 갔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엑박 별로라고 말하는 다수 중에는 아들 녀석도 있습니다.
아들의 바람은 아빠가 플스나 스위치를 샀으면 하는 겁니다.
여전히 불매행진곡을 쓰고 있는 저와 달리
아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이걸 강제하기는 또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저 저만의 신념인 편이지요.
누구는 이 정치인이 좋고 저 정치인이 싫은 것도
제 판단과 신념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유니콘 같은 엑박에 목 매지 말고
그냥 제 신념을 잠시 내려 놓고 아들의 소망을 이뤄줘야 할까 싶기도 하구요.
그냥 엑박은 포기하고 엑박 냉장고나 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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