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기어 및 클러치 조작 손맛 느끼고 싶은 분들을 위한 기믹입니다. 당연히 효율을 위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게 따지고 보면 좀 흥미로운 게, 수동 변속기 잘 다루는 분은 나름 자동 변속기보다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헌데 전기차는 애초에 변속 기어 없이 넓은 영역에서 최대 효율이 그냥 나와버리기 때문에 자동이든 수동이든 "변속기" 자체가 슈퍼카 빼고는 거의 안 들어가는 실정이라는 것이죠. 저런 흉내 내면서 가는 것이 오히려 효율을 떨어뜨리는 행위가 될 것이고요. 결국 원래의 목적은 사라진 채 "갬성"만 남습니다.
도요타가 전고체 배터리 기다리다가 너무 뒤쳐지니 차별화를 위해 다소 무리수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인상은 드네요. 추천:대세~
작년 6월 테슬라 받고 왜 이리 휑할까 해서 대시보드에 계기판 네비 설치 하고 악세사리 이것저것 달고다녔습니다.
그러다 수리때문에 며칠 순정 로너카 받고 3일간 운행해보니 내가 뻘짓했구나 라는 생각에 사제네비 빼곤 싹걷어냈습니다.
가끔 집사람차 타면 드는 생각이 스타트 버튼조차도 불합리하다 라고 느껴질정도로 테슬라 참 잘만들었구나 라고 생각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