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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연휴에도 응급실 걸어가서(안과질환이라 실려간건 아니구요...) 응급실 의자에서(안과질환이라 침대도 안주고 한켠의 의자만주더라구요.) 대기하다가 진료받고왔었어요. 재발성 각막미란이라고, 각막에 상처가 생겨서 눈이 따가운 증상인데, 몇일 지나면 괜챦아지고 했거든요. 1년 6개월 전부터 갑자기 생겨서, 2달~3달에 한두번 상처가 생기면, 보호렌즈를 착용하거나 항생제를 넣어주면 괜챦아지곤 했었습니다. 그게 심해져서 눈이 붓고 충혈되어서 터질거 같아서, 응급실에 갔는데... 추석연휴에 겨우 괜챦아져서 조심조심 했는데, 이번 주말에 또 심혀져서 응급실을 가게 되었네요. 이거참 원인도 불명이고, 건조해져서 눈을 뜰때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당뇨랑도 관계가 있다고 하는거 같아요. 그냥 조심할뿐 방법이 없다네요. 나중에 각막 수술을 해도 또 재발할수도 있는 참 애매하고 난해한 병이라고... 눈이 아프니 앞도 안보이고, 돌이 들어간거같이 눈을 뜰수도 없고, 눈물만 주룩주룩... 눈물이 나니 콧물도 주륵주륵... 마스크 쓰고 있어서 코도 못풀고... 마스크속에서 콧물도 흐르고... 아 코 간지럽고, 눈도 따갑고... 어쨌든 힘들었어요. 응급실에 사람들도 엄청 많은데, 막 여기가 어딘지 아세요? 이름이 뭐에요? 소리가 사방에서 막들리는데 안과 질환으로 온게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아프지 말아야 해요... 흑흑... 다행이 각막에 상처가 나서 안에 염증이 좀 생긴거라고, 항생제 뜸뿍 넣어주라고 하더라구요. 안과에 사람은 왜이렇게 많은지... 종합병원에서 코로나 한번 걸리면 난리나겠더라구요. 종합병원 안과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첨알았어요. 정말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의자가 꽉차서 서있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응급실 이용료 의자에 앉았다가 진료받고 나와도 퇴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응급실 퇴원료 20만원... 그래도 아픈것보다 좋겠죠??? 모두 건강하자구요~~~  채연처럼... 가끔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ㅠㅠ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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