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를 물었지만 비극적인 영웅 - 2    글쓴이:dosel , Hit : 2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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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sppc.com/u/?u=free/470342 여기에서 이어지는 2편입니다. 1편에서 결혼 전 태양신 수리야의 아들 카르나를 버렸던 카르나의 어머니 공주 쿤티는 결혼도 하지 않고 낳았으므로 이를 숨기기 위하여 카르나를 강에 버렸다고 했습니다. 이후 쿤티는 왕 판두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왕 판두는 여자와 잠자리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어떤 성자가 어느 날 수행을 하더 도중 욕정이 생겨 여자와 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남들 이목도 있으니 사슴으로 변해서 짝짓기를 하던걸 마침 사냥 나온 판두가 화살로 쏘아 죽이게 됩니다. 죽어가던 성자는 판두에게 '여자과 관계를 가지다 죽으리라' 라는 저주를 하며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판두에게 쿤티는 전에 배웠던 만트라를 이용하여 3아이를 가지게 되고 그 중에 한 명이 인드라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 아루주나입니다. 인드라는 천둥과 번개를 다루는 신들의 왕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신들의 왕이 태양신 라이고 그리스에서 신들의 왕은 태양신이 아니고 번개신 제우스라는 것이 뭔가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쿤티는 3형제를 나은 후 더 이상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가질 수 없다고 우겨서 마드리에게 만트라를 가르쳐 주어 나은 아들 2명을 포함하여 5형제를 판두의 후예라는 의미로 판다바스라고 부릅니다. 후에 왕 판두는 성욕을 참지 못하고 마드리와 관계를 가지다 죽게 됩니다. 마드리는 판두의 장례식에서 사티를 하게 되고 마드리의 남겨진 2아이는 쿤티가 거두게 되어서 판다바 5형제가 되는 것입니다. 사티란 남편이 죽어서 화장할 때 아내가 불속에 뛰어들어 불타는 풍습으로 인도에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악습입니다.  드라우파디라는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는데 어느 날 신랑을 고르기 위하여 스웨이얌바라라고 부르는 대회를 치루게 됩니다. 드라우파디의 아버지는 아루주나가 딸의 손을 잡아주기를 바랬으므로 아루주나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는 과제를 냅니다. 그것은 장대에 세워져 있는 화전 물고기의 눈을 물 속에 가득 찬 용기에 비친 모습을 보면 뜷는 것이었습니다. 활또한 무거운 것으로 아무나 들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카르나는 수드라취급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때 카우라바는 왕위 계승 문제로 판다바스와 대립관계에 있었습니다. 카우라바중 맏이인 두료다나는 카르나의 활쏨씨와 그의 인품에서 칸다바와 대적할 수 있는 상대로 보고 카르나를 끌어들이기 위하여 앙가의 왕으로 추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관식을 위하여 카르나의 아버지가 참가함으로서 카르나의 신분이 들통나게 됩니다. 카르나는 태양신 수리야의 아들이며 활쏘기 또한 배웠기 때문에 무난히 과제를 수행 할 수 있었지만 카르나가 활을 들어올리자 드라우파디는 카르나의 신분을 문제삼습니다. 카르나는 크샤트리야지만 마부의 아들로 자랐기 때문에 수드라취급을 당했던 것입니다. 판다바 5형제 또한 신분을 가지고 카르나의 아버지를 개처럼 모욕하고 카르나는 이에 분노하게 됩니다. 따지고 보면 카르나는 쿤티의 첫째 아들이기 때문에 판다바의 맏형이고 왕위 계승자입니다. 물론 카르나는 판두의 아들은 아니지만 위에 이야기 한대로 판두는 여자와 관계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판다바 모두는 판두의 혈통이아닙니다. 단지 쿤티가 카르나가 아들임을 인정하고 발표하면 카르나는 친 어머니도 찾고 왕권도 물려받아 행복한 마무리가 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고대 인도에서 여자의 인권이란 것이 없는 사회에서 그렇게 하기에는 쿤티에게는 너무 힘들었지 않았을까 하고 짐작합니다. 이로써 카르나는 활을 쏘지 않고 대회장을 떠나게 되며 아루주나가 우승하여 드라우파디를 얻게됩니다. 아루주나는 쿤티에게 우승했다고 말하자 어머니 쿤티는 우승 상품이 물건인 줄 알고 사이좋게 나눠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드라우파디는 판다바 5형제의 공통의 신부가 됩니다. 드라우파디는 카르나를 버리고 5명의 신랑을 얻었으니 잘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추천:배움가드 추천:고시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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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el 정보력:3650 친절도:2367   01-10 14:39 카르나의 어머니 쿤티는 대회장에서 카르나를 보고 한 눈에 자기가 버린 아들임을 알아봤다고 합니다. 날 때부터 가진 황금갑옷과 귀걸이가 있으니 몰라보는 것이 더 이상하겠죠. 그러나 쿤티는 여기서도 카르나를 외면하게 됩니다. 이로서 카르나는 어머니 쿤티에게 나자마자 한 번 장성해서 또다시 버림받게 됩니다.

고시생 정보력:3530 친절도:3423   01-10 15:41 덕분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근데... 내용을 너무 요약해서 그런가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네요. ^^;;;

고시생 정보력:3530 친절도:3423   01-10 15:42 고시생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typeholic 정보력:1430 친절도:5921   01-10 15:59 고대부터 이런 내용의 책을 읽으면서도 카스트에 대한 의문을 품지 않는 인도란 나라의 카스트를 떠받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참 궁금하네요. 마당놀이가 있었음에도 양천제가 공고했던 조선시대가 (균열의 신호였을지도?) 어떻게 버텼는지와 비슷한 원리일까요?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01-10 16:28 견지꾼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1-10 18:55 제이제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hanul3 정보력:240 친절도:71   01-11 11:41 hanul3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