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바라타는 위대한 바라타라는 뜻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사시입니다.
이 마하바라타에 나오는 인물, 카르나는 태양신 수리아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비극적 삶을 살고간 영웅중의 한 사람입니다.
카르나의 어머니 쿤티는 한 브라만의 시중을 정성껏 들었고 흡족해한 브라만은 쿤티에게 그 보상으로 '신을 불러 사로잡는 만트라'를 알려줍니다. 쿤티는 당시 어렸던 탓에 이 축복을 가볍게 여기고 시험해봅니다.(만트라 - 진언 이나 주문)
결혼도 하지 않은 처녀로서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생각한 쿤티는 놀라서 태양신 수리야를 돌려보내려 했으나 수리야는 자신을 그냥 돌려보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으며 그랬다가는 그 브라만과 쿤티의 아버지에게 저주를 내려 태워버리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쿤티는 수리야의 아이를 낳게 되는데 그 아이가 카르나이며, 쿤티는 수리야에게 아이가 태어난다면 비전에 본 대로 황금 갑옷과 귀걸이를 한 자이기를 요청하며 태양신은 황금 갑옷과 귀걸이를 한 채로 태어날 것이라 말해줍니다. 그 말대로 카르나는 태어날 때부터 황금 갑옷과 귀걸이를 입고 있었습다.
이 황금 갑옷과 귀걸이는 카르나는 무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쿤티는 결혼도 안 한 처녀가 아이를 기를 수는 없기에 카르나를 바구니에 담아 아스와 강에 흘려보냅니다.
갠지스 강에까지 흘러간 바구니를 마부 아디라타와 그 아내 라다가 발견해 카르나를 기르게 된다. 이로서 카르나는 계급이 크샤트리아로 태어났지만 수드라로 길러지게 됩니다.
이후 자라면서 활 쏘는 걸 배우고 싶었던 카르나는 계급을 브라만으로 속이고 오직 브라만은을 가르치기고 맹세한 파라슈라마의 제자가됩니다. 그러다 어느날 파라슈라마가 카르나의 다리를 베고 잠든사이 벌레가 카르나의 허벅지를 찔러서 피가 바닥에 고일 정도였으나 카르나는 스승 파라슈라마를 깨우지 않기 위해 움직이지 않았고, 이로 인해 파라슈라마는 카르나가 브라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파라슈라마는 브라만은 약하기 때문에 그 고통을 참을 수 없으니 너는 크샤트리아가 분명하다라고말합니다.) 분노한 파라슈라마는 그에 대한 벌로 죽음의 순간이 다가올 때 브라흐마스트라를 잊으리라 저주합니다.(브라흐마스트라 - 브라흐마의 힘을 가진 무기)
카르나가 숲속에서 활쏘기 연습을 하던 도중 실수로 한 브라만의 소를 활로 쏴죽이는 바람에 분노한 브라만은 최후의 순간에 무력하게 죽음을 맞이한다는 저주를 내립니다.
어떤아이가 우유 땅에 쏟고 울고있는 걸 본 카르나는 흙을퍼내서 그걸 쥐어짜 다시 우유를 담아줍니다. 이 때 쥐어짜는 고통을 느낀 대지의 여신이 분노에차서 카르나에게 저주를 내립니다.
글을 길게 쓰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시간 되면 마무리 할까합니다.
지금 우리의 상식으로는 왜 저런 일이 저주를 받아야 하는 가 라는 의문의 생기게합니다만 고대 인도의 사상이란 것을 염두에 두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이 고대의 서사시가 모세, 포사 이야기 일부와도 비슷하고 아직은 안 나왔지만 활쏘기 대회 부분은 오디세이아와도 비슷한 것이 놀랍습니다.
끝으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분은 카르나의 비극적 삶을 보면 조금이나마 위안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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