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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모더나 3차 부스터 (얀센 맞고 사실 2차..)를 아침에 맞고 와이프와 아이맥스관에서 스파이더맨을 보고 있었습니다. 하이라이트를 향해 달려가는데, 와이프가 핸드폰을 보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 보여준 핸드폰 화면은 딸아이 유치원 같은반 아이가 확진되어 아이들 귀가조치하라는 공지. 헉..!!! 후다닥 영화관에서 나와 자세히 보니 한시간 전에 온 연락이더군요. 급하게 차를 몰아 유치원에 가니 반아이들 중 2,3명 빼고 이미 다 하원했는데 아이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는 중 오늘 정오까지 자가격리 해야 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게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 코로나 검사를 하고 음성판정을 받은 뒤, 아이와 부모가 격리가 안되니 다같이 격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다행히 가족이 자가격리면 해제될 때 까지 재택근무 의무라 문제는 없었고... 일주일 집에서 생활하는데 답답한것도 있지만 쌓여가는 쓰레기가 문제더군요. 격리기간동안 발생하는 쓰레기는 격리 끝날 때 까지 배출불가. 현관에 쌓여가는 쓰레기와 스멀스멀 풍겨오는 냄새...오우... 좋았던건 격리 시작하자 구호물품이 오더군요. 햇반 라면 스팸 참치 과자 김 밑반찬 등등... 그리고 지원금도 준대요. 여하간 일주일을 무사히 보내고, 어제 오전에 선별진료소 가서 다시 검사받고 아침에 모두 음성 판정 받았어요. 30분 뒤 정오면 자가격리 해제. 무조건 나갈려구요 ㅎㅎ P.S. 아 스파이더맨....ㅜㅜ OTT는 언제 나오려나....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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