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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스트샷으로 어떤걸 맞아야 할지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일단 국내에서도 유의미한 연구자료가 있었네요. AZ 2회접종, 화이자(PF) 2회접종, AZ+화이자 교차접종, 모더나(MD) 2회접종, 얀센 이런 백신 접종으로 표준주와 델타변이의 중화항체가를 조사한 것입니다. 사실 이런 자료는 다른 연구에서도 많이 등장합니다. 특히 요새 부스트샷 연구가 나오면서 어떤 부스트샷이 항체를 얼마나 올려주는지 측정치가 있습니다. 일단 국내 자료부터 보면 (순서대로 표준주, 델타변이) AZ+AZ : 392, 207 PF+PF : 2119, 338 AZ+PF : 2368, 945 MD+MD : 2852, 1050 얀센 : 263, 38 얀센은 1회접종만으로는 항체가 너무 낮아서 반드시 2회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원래 한번만 맞아도 된다면서 ?? << 그땐 델타변이가 없었습니다. 전에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얀센+얀센 하신 분들은 다음 추가샷 전까지는 조심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2차접종 하셨으면 일단 중증예방율은 확보가 되니 너무 걱정하진 마시고 혹시라도 아직 얀센 2차접종 안하셨다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화이자, 모더나 택일하세요. 이 자료를 보면 왜 AZ 와 화이자에 돌파감염이 많은지 납득이 가실 겁니다. 어제도 교차접종 결과를 공유드렸는데 역시 동일한 경향입니다. 항체가가 높은게 유리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지적이 있는데 맞습니다. 정확히 어느 수치부터 안전권인지에 대한 가이드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항체를 높이려고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델타변이는 세포막에 있는 ACE2와 결합하는 부위에 중대한 변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의 백신을 접종하면 몸에서 항체가 10종류쯤 만들어지는데 델타변이는 이중 가장 중요한 ACE2와 결합하는 부위를 공략하는 항체를 피해갑니다. 그러나 여전히 효과가 있는 항체가 남아있기 때문에 항체 수치가 높으면 예방효과가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의 집단감염 사례중에 군부대에서의 감염이 있는데 수십명 단위로 확진되었습니다. 근데 그 시기가 화이자 2회접종이 끝난 이후라서 돌파감염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 사례를 보면 애초에 감염자체를 강력하게 차단하는 백신 효능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항체가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해서 몸에서 바이러스증식은 발생하지만 대신 위중증은 막아주는 그런 상태로 보여집니다. 그러면 애초에 6월쯤 델타 바이러스 맞춤형으로 새로 백신을 개발했으면 지금의 문제가 없지 않느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에... 망할 제약회사들... 개발에 3개월이면 끝난다는데 그때 개발했으면 지금은 임상도 끝나서 시판도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현재의 2회접종은 돌파감염이 발생하는게 전혀 이상하지가 않습니다. 초기에 영국에서 발표한 예방효과는 지금 시점에선 훨씬 더 떨어졌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실제 다른 나라의 연구에서 백신들의 효능이 10% 정도 더 떨어지는 걸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연구 시점에서 시간이 더 경과했으니 더 떨어졌겠죠. 우리나라의 경우엔 고령층이 먼저 접종했기 때문에 예방효과는 더 떨어졌다고 봐야합니다. 실제로 어제 기준 위중증, 사망자의 80~90%가 60대 이상입니다. 다만 돌파감염 되어도 최소한 50대 이하 접종자는 통계상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왜 부스트샷을 맞느냐? 저 위의 수치에서 표준주 중화항체 만큼 다시 항체를 끌어올리려는 것입니다. 실제로 12월에 랜싯 등에 발표된 자료에서 부스트샷 접종시 항체가 20~30배 뛰는 결과가 나옵니다. 결과만 소개하자면, 부스팅 효과가 가장 높은 것은 1위 모더나, 2위 화이자 입니다. 제가 원문을 찾지 못해서 그냥 결과만 인용하는 것인데, 1, 2차를 어떤걸 맞으셨던지 관계없이 모더나를 부스트샷으로 접종하는 경우가 항체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화이자+화이자+모더나가 화이자+화이자+화이자 보다 더 높습니다. 정리하면, AZ+AZ+모더나, AZ+화이자+모더나, 화이자+화이자+모더나가 부스트가 가장 높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화이자가 별로인가... 그건 아닙니다. 충분히 부스팅이 되니까 염려하지 마시고 부스트샷을 맞기로 결심하셨다면 혹 교차접종이라고 우려하시지 마시길. 그리고 오미크론은 델타변이와 마찬가지로 ACE2와 들러붙는 부위에 변이가 생긴 것 뿐만 아니라 ACE2와 결합이후 세포속으로 뚫고 들어가는 부위에도 변이가 생겨서 항체를 회피해버립니다. 화이자의 발표로는 중화항체 효능이 1/40 수준이 되었다고 하니 사실상 예방효과는 없는 것이죠. 주요 공략포인트의 항체는 무력화되었어도 단일 항체가 아니라서 항체를 높이는 전략을 쓰는 겁니다. 물론 어느 시점에는 다른 백신이 나오겠지만 그동안은 비효율적이지만 이렇게 시간을 버는 수밖에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2회접종으론 오미크론에 대응이 안되고 중증 예방효과도 떨어진다는 초기연구가 있습니다. 그나마 백신접종자는 중증을 막아주는 효과가 어느정도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오미크론에 발생한 변이가 바이러스가 복제되면서 다른 변종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위치에 발생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변이가 우리가 희망하는 대로 경증으로 내려갈지 아닐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무슨 크리스마스 선물은 꿈도 꾸지 마시길... 대체로 경증인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사망자가 안나오는게 아닙니다. 보도를 보셨겠지만, 델타 보다 더 빨리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증이더라도 더많은 사람이 감염되면, 특히 고령층은 어찌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모더나+모더나인데 그러면 모더나+모더나+모더나는 별로인가요?? 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는데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체가가 가장 높은 것은 모더나+모더나+모더나 라고 합니다. 다만 모더나+모더나+화이자가 모더나+모더나+모더나 보다 더 좋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인용한 자료는 테스트 집단 셋팅에 그 조합이 없습니다. 모더나는 부스트 효과는 높지만, 여전히 면역반응은 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난 조금이라도 순한맛을 원하신다 하시면 화이자, 매운맛을 원한다 하시면 모더나 다만 부스트샷도 선택권이 없습니다. 선택을 하시려면 잔여백신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아.. 그리고 부스트샷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최소 4회차 때에는 완전히 새로운 백신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약 정리 1) 델타변이가 등장해서 2회 접종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부스트샷이 필요 2)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스트 효능은 1위가 모더나, 2위가 화이자 끝. 추천:장풍高手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도둑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천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Cha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치즈버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행복가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배퓨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작은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멋장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로체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산두 추천:달그리메(月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막시무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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