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들어왔더니 투피분위기가 흉흉하네요.
선거때면 겪는 홍역이라 생각하시고 다들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내요.^^;;
12월 초에 거실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놓고 아들녀석과 쌍둥이 딸들에게 산타할아버지에게 받을 크리스마스 선물을 카드에 적어서 매달아 놓으라고 했어요.
딸들은 여자(?)라 그런지 미니 화장대세트, 아들녀석은 통크게 닌테도 스위치 OLED를 적더군요.
아니 TV도 아닌데 닌텐도에도 OLED가 있어??OLED를 찾아보니 신형이네요. 아들이 초등 3학년입니다. 눈치를 보아하니 이제 산타할아버지는 아버지라는 걸 알고 있는 눈치인데 선물받을 욕심에 아직도 산타할아버지를 믿는 척 하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ㅋㅋㅋ
저는 전부터 오큘러스 퀘스트 2로 꼬시면서 닌테도는 일본거라 고민해보자 그랬는데 아직 나이가 나이라서 그런지 오큘러스보다는 닌텐도에 관심을 갖네요.
아들녀석이 제 비만 DNA를 그대로 이어 받아서 링피트도 같이 사야할거 같아요. 마눌님이 게임기 사는거 절대 반대하는데 그걸로 마눌님을 설득해야 할 듯합니다.
중요한게 닌텐도를 사면 저도 아들과 같이 게임을 하고 싶은데...2인이 같이 게임을 하려면 닌텐도를 2대 사야하나요? 아니면 게임패드(?)-컨트롤러같은거-를 2개 사는건가요?
절대 저도 게임하고 싶어서 그런거 아닙니다. 단지 아들과 친해지려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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