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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이 쌀쌀하네요. 일교차크니 감기 조심하세요. 먼저번 얘기의 후기입니다. 정중하게 정말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어요. 잠깐 쉬러오시는건 괜찮다. 점심시간 자러 오시는것도 괜찮다. 아침부터 퇴근때까지 하루종일 계시는것만 양해를 구한다...이런 취지로 얘기를 드렸죠. 기분 상하지않게 얘길했다고 생각했는데. 아...그래. 괜히 나때문에 불편했나보네...미안하네. 뭐 이런 비슷한 대답을 기대했는데... 화가난건지...어이가 없어 하시는건지... 아니면 대단한것도 아닌거가지고 유세떠네...이렇게 생각하시는지. 아무 대답없음. 그리고 충전기하고, 본인이 사용했던 칫솔,치약 챙겨서 가셨네요. 더러워서 더이상 안오겠다는 뜻이죠. 이렇게 한사람이 정리(?)가 됩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고 얘길한것이라 후회는 없음. 처음 이곳 근무지에서 저한테 건넨 얘기가. 담배피러 내려와도 되겠나? 얼마있다 점심때 양치좀 하러 내려와도 괜찮아? 얼마있다 점심때 잠좀 자러 내려올께. 괜찮지? 얼마후 윗사무실이 불편해서 그러는데 좀 내려와있어도 괜찮겠어? 편히 쉬다가시라고 충전꼽을수있게 멀티탭 설치해주고, 무선인터넷 연결해드렸네요. 회원님 말씀처럼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시 되는 것이고, 그게 중단되면 기분이 나빠지고 사람관계 틀어지는게 참으로 씁쓸하네요. 이상 후기였습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쪼쪼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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