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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초에 급성심근경색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어죠. 벌써 1년이 지났네요. 그래서 어제는 다시 병원을 찾아, 지난해 넣었던 스탠트 잘 있는지 확인도 하고, 옆에 있는 혈관이 좁아져 있는것은 아닌지 확인하러 병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종합병원이다 보니, 외래 수술 센터가 있더군요. 이런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여턴, 병원에서 죽한그릇 사먹고, 갔죠. 배가 고프면 안되니까요.... 흠.. 그렇죠... 작년에는 밤에 자다가 가서, 경황도 없고 해서, 소변을 못 봤었는데, 자기 전에 소변보고, 다음날 오후 1시에 다시 소변을 보았습니다. 아.... 그 작은 변기에는 소변이 안나오더군요... ㅠ_ㅠ 여턴, 수술센터에 가서, 배정해주는 침대에서 옷 갈아입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혈관조영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두드러기를 막기위함이라는 아디팜정이란걸 한알 먹었습니다. 이게 졸음을 많이 오게하는.... 여턴, 기다리고 있다가, 휠체어에 태워진채로 조영술 방으로 이동하고, 작년에 사용하던 구형 장비가 아닌, 새장비에 누워서 이 조영술을 시행했습니다. 작년에는 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타구니에 구녕을 뚫고 스탠트를 넣었는데, 올해는 왼손목에 구녕을 뚫었습니다. 여턴, 검사 결과, 잘 관리가 되고 있는듯 보이고, 다시는 이 검사를 하지 않을 거라는 것과, 심장에 조금 무리가 온다고 느껴지면, 바로 응급실로 오라는 당부를 받고 다시 수술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2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자고, 집으로 왔는데, 오늘 아들 녀석 데리러 태권도 도장에 가면서 마스크를 잊어버리고 간겁니다. 하... 꼬박꼬박 잘 챙기던 것을.... 거기서 만난 다른 어머니들을 보고도 몰랐고, 아들 녀석이 밖에서 기다리는 나를 보고 손을 흔드는데, 그제서야 마스크를 하지 않은 걸 알게 되었지 뭡니까.... ㅠ_ㅠ 여턴 미안함을 감추고, 멀리 떨어져 있다가, 다른 애들 다 집에 가는 것을 보고 집에 왔네요. 아마 아침까지 먹은 아디팜이라는 약때문이라고 핑계를 대 봅니다. 내일을 출근을 해야되는데, 하기기 싫습니다. 하지만, 내게 돈을 주는 이들을 위해 아주 기쁜 맘으로 일을 해야죠.... ^^*v 항상 행복하세요. 추천:쪼쪼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카이샤잉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물소리 추천:조은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ggy 추천:초가집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Wittgenste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pyskch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쎈보 추천:가돌이아빠 추천:신지유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redp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eeKe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 추천:거제송송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고구마 추천:개구쟁 추천:bbidolei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선과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료뷰뽕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비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치즈버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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