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에서 앞바퀴가 배수로에 빠지면서 고꾸라짐....어깨 근처 상박(기억이 가물가물)으로 먼저 착지한것 같은데 팔꿈치 바로 밑부분 타박상과 부어서 정도가 더 심함.
특별히 부러진것 같진 않아 마사지를 받을까 했는데 숙소 근처에 있던 티벳마사지(침술 병행, 병원 비슷)은 5만원이란 얘기 듣고 포기후 다른 마사지 샵에 갔는데 영업 안하는듯 해서 그냥 버팀.
그제 오후에 귀국해서 어제 한의원 1에 갔는데 80도 훨 더 돼보이는 원장님, 다친쪽과 반대쪽 발등과 무릎쪽에 침을 놔주고 저주파도 없고... 그냥 땡. 웬 약 4포 주면서 18천원.
한의원 2에 방문했는데, 원장님 나이는 많이 봐야 30대초반?, 갈아 입으라고 준 옷이 몸 부분 부분만 볼 수 있게 지퍼가 사방 팔방에 달린옷을 주고 여러 팔동작에 누르거나 힘을 줘서 통증부위 찾아내서 마킹.... 한참을 그렇게 하고 침을 놓는데 어깨쪽 등부위부터 해서 침은 30방 이상 놓은것 같고, 사혈부항에 저주파, 마지막으로 테이핑까지 해주네요.
느낌상 테이핑이 가장 효과적인듯하고 짜먹는 작은 약? 3개 주고 14천원.
다시 간다면 1은 영원히 패스하고 당연히 2로 갑니다.
사암침 어쩌고 적혀 있더군요.
순식간에 사혈부항까지 해서 자동으로 1년간 헌혈금지가 됐네요.
이젠 벨트마사지로 마사지해줘야겠어요.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