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아들이 75 사단을 배정받았어요. -m    글쓴이:조선남형사 따봉 , Hit : 211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아들이 9월에 입대를 했는데 이번에 75사단 (보병일듯) 배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아직은 예하부대 배정은 안된 상태이구요. 혹시나 근래의 75사단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요새 그쪽 분위기가 어떤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들을 군대 보내고 나니 부모의 마음이라는게 걱정이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네요. 미리 감사합니다.

조선남형사 따봉 자기소개 음따... 정보력:4980 친절도:24707

EYEblue 정보력:10840 친절도:14585   11-09 11:42 건강히 잘 지내기를 기원합니다.

조선남형사 따봉 정보력:4980 친절도:24707   11-09 11:48 모바일- 감사합니다. 저도 그러길 바래봅니다.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1-09 11:48 어느 여단에 떨어지냐에 따라 또 다를 것 같네요. https://namu.wiki/w/%EC%A0%9C75%EB%B3%B4%EB%B3%91%EC%82%AC%EB%8B%A8

조선남형사 따봉 정보력:4980 친절도:24707   11-09 12:01 모바일- 네 저도 보고 있기는 한데 아직 여단 결정은 안된 상태니 지켜봐야 할듯 하네요.

4007 정보력:660 친절도:1615   11-09 12:11 모바일- 예비군 관리 여단이니깐 힘든 훈련은 없는데 노가다가 많겠네요. 특기병으로 직할대로 가면 좀더 편하고

아빠직업은 마법사 정보력:1090 친절도:1218   11-09 12:19 보통 사단 숫자가 높을수록 군생활 편하지 않나요? 특히 75면 동원 예비군 사단 같은데 주업무가 동원예비군 소집해서 훈련시키는 겁니다. 포병 대대로만 안빠지면 그렇게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 됩니다.

CC 정보력:330 친절도:1539   11-09 12:35 72/73 아님 다행이죠

멋장이 정보력:5520 친절도:4230   11-09 12:48 제가 군생활하던 부대 옆에가 71사단.... 여단인데...탱크부대였던... 75사단이면 아마도 후방(향토사단)의 탱크부대가 아닐지..

어리보기 정보력:8030 친절도:6200   11-09 12:56 향토사단입니다. 예하 여단의 각 보병대대는 평소에는 사람도 몇 명 없습니다. 예비군 소집해서 편성해야 완편이 나오죠. 평소에는 지겹도록 작업작업작업...할 겁니다. 수색, 전차, 공병 같은 사단 직할대나 포병여단 가면 훈련이 빡셀 거고 여단 예하 군수지원대대로 가면 치장물자 관리가 빡셀 겁니다. 그래도 최전방 아니고 해안경계 아니니 여유는 좀 있을 거고요. 선임이든 동기든 후임이든 간부든 사람만 나쁜 사람 안 만나면 비교적 마음 편하게 있다 나올 수 있겠네요. 군 생활 잘 하고 건강하게 몸 만들어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11-09 13:06 이제 겨울인데 좀 쉬운곳에서 생활했으면 좋겠군요. 건강하게 잘 다녀올겁니다~

Mr.4PLAY 정보력:540 친절도:3000   11-09 13:28 아이구...! 아드님 군대보내놓고 걱정이 많으시군요. 제가 보내봐서 아는데 걱정하지 마세요. 2012년도에 강원도 인제군 포병여단으로 다녀왔는데 살만 디룩디룩쪄서 왔어요. 동기 생활관에서 생활하구요. 부대안에 노래방, 게임방, 만화방, 별거 다있어서 면회 갔다가 놀래서 왔습니다.

magumani 정보력:3750 친절도:3599   11-09 13:31 향토사단이네요 아시겠지만 부대가 중요하겠습니까... 거기에 있는 고참 간부들이 어떠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저때는 전방:훈련이 빡새서 갈굼이 덜하고.. 후방:훈련이 덜해서 갈굼이 쎄고... 그랬었는데.. 세월이 많이 변했네요 저는 2111 보급병으로 군생활내내 창고 물자 숫자세다가 나온기억밖에는...고참들 빤스 1장 빼서 주면 몇달은 참 편했네요 ㅋㅋ

천도 정보력:910 친절도:1319   11-09 13:53 제 아들도 내년쯤 갈것 같은데 한식,양식,중식 자격증을 따고 고교 졸업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공부보다 요리가 더 좋다면서... 군대 가기전 지원해서 조리 관련으로 가고 싶다고 하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피키 정보력:41560 친절도:27921   11-09 14:10 모바일- 예비군부대면 예비군 군기 좀 팍팍 잡겠네요

푸른태양™ 정보력:24370 친절도:16186   11-09 14:17 아들 군대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100%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걱정이 많으실 것같네요. 무사히 잘 마치고 오길 기원합니다.

끄저기 정보력:750 친절도:1982   11-09 17:30 윗 분들께서 많이들 얘기하셨지만 어느 사단보다는 어떤 사람을 만나냐가 더 중요합니다. 좋은 선임, 후임, 동기 만나서 잘 지내고 올 겁니다. 추천:[양철북]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11-09 17:42 제가 31사단 출신.. 31사가 향토사단 중에서는 가장 큰 곳이긴 하지만.. 향토사단들의 특성은 비슷할 겁니다.. 사단 사령부에 남는게 가장 유리합니다.. 최소 연대본부까지.. 이건 전군 공통적인 사항이고요.. 그렇지 않으면 최 말단 초소단위로 가면 좋다 라는 것인데.. 31사는 해안초소가 엄청 많지만, 75사는 초소 개념은 없을 거 같으니.. 무조건 연대본부까지 남도록 해야 좋을 거 같습니다.. 만.. 이건 보급이나 근무환경 때문에 나온 말일거 같고요.. 연대본부 수준이면 대중교통편이 어떻게든 연계가 되어 있는 편입니다.. 그 이하로 가게 되면 진짜 걸어서 몇시간 가야 하는 곳도 아직 존재를 하죠.. 그래서 불편이 클 뿐이지 실제 근무는 복불복 입니다.. 해당 지휘관에 따라 다르고, 꼴통 선임들이나 후임들 있으면 스트레스도 심하고 복무생활도 위태위태 할 수도 있고.. 저도 29살에 입대해서 31살에 전역을 한 고참 하나로 인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당시는 나이차도 크고, 고참이기에 참고 견디긴 했지만, 지금이라면 사고 쳤을 수도 있을 수준.. 부대 특성상 예비군 관리대가 많을 거 같은데.. 예비군 관리대는 평상시 예비군 훈련장 시설 유지보수 등과 같은 업무등을 많이 할겁니다.. 실제로 예비군 입소는 많지 않은 거 같았고.. 그냥 사람들 잘 만나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치지 않고 전역하면 최고 입니다..

어리보기 정보력:8030 친절도:6200   11-09 18:23 그러고 보니 지금 입대하면 예하 여단 보병대대 간다고 해도 제대할 때까지 예비군 소집 한 번도 못 해 볼 수도 있겠는 걸요. ^^

[양철북] 정보력:3990 친절도:7680   11-09 18:38 뭐 위치도 경기도 남동부고... 향토부대가 인원이 적어서 고생하는 부분이 있지만... 전방보다야 환경과 싸우는 고생은 안해도 되니 좋죠. 이정도면 준수하게 줄서기가 잘 됐다고 봅니다. 나름 주변이 유원지도 곳곳에 있어서, 가족면회도 갈만 하죠.

starain 정보력:990 친절도:1822   11-09 19:52 제가 75사단 출신이긴 한데요. 너무 오래전이라... 93.. 아시다시피 군대는 부대가 중요한게 아니라 윗놈이 누구냐가 중요해서... 전역할때까지 별 일 없기를 바랍니다

roggy 정보력:27280 친절도:26994   11-09 20:19 모바일- 투피에 최근에 제대한 분이 있을까요?

sbs705 정보력:350 친절도:470   11-09 21:50 모바일- 나무위키 내용을 보니 동원사단인듯 하네요 동원사단이면 규모가 작아서 한 울타리안에 사단 전병력이 주둔하고 평상시 예비군 훈련이 주임무인데 예비군 훈련 없으때는 몇명 되지도 않은 인원으로 훈련은 훈련대로 하고 진지공사 등 작업도 많고 무슨 검열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