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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에 자동차보험을 캐롯자동자 보험으로 가입했었습니다. 일년 차량 운행거리가 많지 않아서 전에도 다이렉트보험의 마일리지특약으로 가입해 운행정산후 보험료를 환급받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광고를 통해 캐롯자동차 보험을 알게 되었고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낸다는 합리적인 보험에 가입했었죠. 다만 운행거리를 자동차보험회사측에서 파악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장치를 필요로 했는데 그게 캐롯 플러그라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반도체 대란때문에 캐롯플러그를 제때에 만들지 못해 보험 가입자에게 보내주는게 문제가 되었네요. 물론 보험가입시 공지를 통해 이런 사항들은 미리 통보가 되었고 저도 뭐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갱신할 때 계기판의 주행거리계 사진을 찍어서 보내도 정산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6개월만에 캐롯 플러그가 배송되었네요. 차량도 조기폐차할려고 하는 마당에 캐롯플러그가 와 버렸네요. ㅎ 뭐 자동차를 바꿔도 캐롯 플러그는 사용할 수 있겠죠. 저도 이런 장치를 설계하고 만들고 하는 입장에서 볼때도 아주 작게 잘 만들었네요. 더군다나 운행거리를 GPS로 확인후 서버로 보낼때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하는데 LTE모뎀같은게 장착되어 있을 것 같은데 저 작은 공간에 잘 넣었다고 봅니다. 플러그를 한번 분해를 해 볼려다가 말았네요. 나사등으로 조립된 제품이 아니라 접착제가 케이스 위아래로 붙어 있어서 분해하면 케이스는 손상이 불가피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도 안에 PCB를 보고 싶어서 근질근질합니다.ㅎ USB포트도 하나 마련되어 있어서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겠네요. 사고등의 발생시 플러그 위에 있는 SOS버튼을 누르면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준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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