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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접종하고 수납랙 설치하기 |
 트레이더스 가서 수납랙을 하나 사 왔습니다. 가로폭 1.22미터. 아베오 뒷자리에 딱 맞습니다. 경차였으면 앞뒤시트 다 폴딩해서 트렁크로 넣어야 될 판입니다. 소형차니까 포장된 43"형 TV까지는 확실히 들어가는데, 이것보다 더 큰 사이즈의 TV가 들어갈지는.. 기름 좀 먹여서 벨N이나 아반뗀(수동)으로 몸집을 불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에 싣는데는 카트에서 옮기니까 그냥 슬쩍 밀어넣으면 되는데, 내릴때는 박스를 뜯어서 여러번 나눠서 내려야 합니다. 박스 총 중량이 50kg정도 하는데, 나무 판자의 무게가 전체의 70퍼센트는 되는듯한 느낌입니다.  취미로 정비를 한지 10년이 넘어가다보니 이것저것 캐미컬들도 쌓입니다. 여기 이사오고 대략 5년이 넘어가는데, 지금도 보일러실 겸 자재창고는 바닥을 볼 수 없을정도로 짐이 쌓여가고 있지요. 결국, 오늘에야 말로! 하는 느낌으로 수납장을 깔게 됩니다.  수납장이 5단 또는 3+2단 조립이 가능한 제품이라서 두개로 나눠 집어넣었습니다. 고무망치로 홀더를 걸어넣으면 되는 방식이고, 작업 자체는 꽤나 쉬운편입니다. 랙 한단의 내하중성은 균등적재 기준 500kg라고 하는데, '상남자는 바닥수평따위 잡지않아!' 를 시전해버렸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적게 올리게 될 듯 합니다. 보일러 난방용 엑셀관 높이 때문에 원래 계획했던 수납공간의 높이를 수정해야 했습니다. 꽂기는 쉬운데, 빼는건 쉽지 않더군요. 뒤틀려서 그런가..  이 수납장, 나무 마감이 별로입니다. 나무 모서리를 라운드처리하지 않아서 종이박스를 끌듯 밀어넣으면 박스가 상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존 적재공간 대비 수직으로 겹치지 않고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공구나 부품찾자고 시간을 많이 허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여러개 겹쳐쌓아서 찾기도 꺼내기도 힘들었던 특수공구류, 들어올리기 힘들었던 툴박스나 부품들도 수납하기 편해졌습니다.  친구한테 받아놓고 한동안 어디 짱박아놨던 수납장도 이제야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수직 3단으로 정리하니, 대략 1.5배정도 더 수납하고도 주변 공간이 여유로워졌네요. 이제 바닥에 깔려있는거 어떻게든 정리해서 여기저기에 밀어넣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침에 접종할때는 하나도 안아프던 팔이, 10시간쯤 지나니까 1차접종 직후처럼 아파오기 시작했는데,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어떻게 될런지 벌써 불안해지는군요. 타이레놀 사 놨으니, 아파지면 하나 둘 씩 사부작 사부작 까먹어봐야겠습니다. 지난번것도 절반 남았는데;; 추천:버미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도둑이 추천:카오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조은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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