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째인데 원래 기질이 몇 달 놀러 안 다녀도 집에서 놀시간도 모자라서 상관없고
매일 친구들 만나서 떠들고 놀거나 여행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뭘하더라도 상관없는데
기본적인 걷기 운동이 안 되니 잘 먹고 잘 자도 몸이 축나는 느낌이네요.
라면이랑 레토르트 식품, 햇반, 참치 같은거랑
싸구려 체온계(이게 체온이 1-2도 낮게 나와서 문의 했더니 원래 그렇다고..ㅜㅜ)를
받았는데 이딴건 별 도움도 안 되고 차라리 실내 자전거랑 두꺼운 매트나 패드 렌트해줬음 싶네요.
몇 년 동안 못봤던 미드, 영화, 만화, 게임..도 해보고
온라인 수업만 하니 아이들 지도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없고
여행업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참 염치도 없고 죄송한 하루 하루 입니다.
ps. 1. 자가격리앱 깔아서 gps 추적하는건 폰 놔두고 나가버리면 방법이 없는데 왜하는건지..
2. 옛날 아파트라서 판상형 2베이라 화장실도 가족들과 격리 상태를 만드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가격리의 주목적이 ㅈ되더라도 니네 가족들만 아작나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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