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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원 시간이 촉박해서 1초라도 아끼고 싶은데 신호를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빨리 가기 위해 왕복2차로의 지름길을 선택해서 가는데 앞차가 10키로가 넘을듯 말듯한 속도로 기어 가더군요. 몇번 클락션을 울려서 양해를 구했음에도 꾸준히 기어가 주시고... 이미 딴길로 빠져나갈 수도 없는 상태라 큰도로 나올때까지 계속 그렇게 가야 했네요. 큰 도로로 빠져나와서 앞 차 운전자를 보니 40 중반 정도 되 보이는 아저씨. 겉으로만 봐서는 그렇게 저속 운전을 할 이유가 없어보이기는 한데... 그 차는 큰 도로에 나와서도 그렇게 천천히 가더군요. 차가 퍼져서 그런거면 세워 놓고 보험차 불렀을것이고 운전 미숙이라면 뒤에 초보 푯말이라도 붙이고 나오던가 했어야 할텐데 그런것도 없었고, 영 아니면 자기 차 세우고 먼저 가라고 양보 하던가.. 운전을 할 여건이 아니라면 아예 도로에 나오질 않았어야 했을텐데 이렇게 나와서 민폐를 끼쳐주는 사정이 뭔지 ... 아이 학원 시간만 안 늦었으면 인터뷰라도 한번 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이러한 저속 운전 차량도 신고하면 해결할 방법이 있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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