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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옥탑 생활을 하면서 원금 3500만원 모았고 대출 7500을 버팀목으로 받아 1억1천 짜리 빌라에 살게 됬습니다. 혼자 살지만 아껴가며 살았고, 저축도 꾸준히 해서 대출도 조금씩 갚으면서 나도 언제가는 이런 집을 꼭 사겠다고 생각을 하며 보람차게 살았습니다. 정권이 바뀌였고 그사이 대출금도 조금씩 갚으면서 월급에 일부분을 저축을하고 일부분을 생활비에 쓰며 살아왔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모으면 나도 빌라한채 살수 있어~ 이런 마음으로 힘들지만 저축하며 회사생활을 하였습니다. 빌라 사고 결혼 해야지 어느 정도 모은다음 결혼해야 그래도 책임감 있게 내 가정을 지킬 수 있다란 최면을 걸며 열심히 모으고 모았습니다... 그리고 손만 뻗으면 곧 살수 있을것같던집.... 그런데... 지금의 전... 곧 전세만기때 인상 된 전세값에 벌벌 떨면서 초초해 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 조금만 더 모으면 대출만 조금만 더 빌리면 살수 있었지만... 지금은 영영 못살 것 같네요.. 요즘 들어서 죽고싶습니다.. 열심히 살아왔고 조금만 더하면 집도 살수있고 결혼도 할수 있을 거란 꿈이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다 날린 기분입니다. 상대적 박탈감이 생깁니다.. 주변 친구들은 청약됬다. 아파트값오른다.. 빌라값오른다.. 그런데 전.. 당장 전세값 부터 걱정합니다. 벼락거지.. 그것이 정말 내 자산이 0원이 되서 거지가 되는 것이 아닌걸 깨달았습니다. 요즘들어서 정말 죽고싶습니다.. 30대후반인 전 아무 것도 한것이없네요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없습니다. 곧 전세값도 인상되어 다른집을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 너무 힘듭니다 .. 너무 힘들어서 이런저런 한풀이로 그적여봤네요... 추천:바람돌이 추천:가돌이아빠 추천:godfocu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날고 싶은 꿈 추천:백면서생 추천:나무그늘1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고구마 추천:제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뚜쓰 추천:꾸꾸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무한수면 추천:김우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테즈데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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