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 잘 보내셨습니까??
저는 지난 12일에 발가락 골절상을 당해서 ㅠㅠ 집에서 5일 내내 연차쓰고 추석 연휴 내내 집에만 있다가
오늘 회사 나왔는데 힘드네요.. 걷는거를 못하니..
골절상이라 목발로 걸어다니는 중이라서 ㅠㅠ
세상 태어나서 40살 중반에 첫 경험?이라 ㅠㅠ 많이 아픕니다.. ㅠㅠ 일단 걷는게 안되니 짜증과 힘들어서 죽겠네요...
다름이 아니라 지난 토요일에 병원 진료가 있어서 갈때는 와이프가 차로 데려다 주고 올때는 혼자 목발을 해봤는데
이게 익숙하지 않다보니깐 ㅠㅠ
순간 중심을 잃고 넘어졌어여 ,, 그나마 다친 발 더 안다치게 할려고 뒤로 넘어가고 예전에 배운 유도의 낙법으로 ㅎㅎ
머리를 들고 등으로 착지? 했는데
순간 눈이 휑하니 돌더군요...
근데 앞에서 제쪽으로 오던 20대 커플년놈들이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가네요 ㅠㅠ 전 쓰러져서 바닥에 뒹구는데...
뭐 말만이라도 "도와드릴까요??" 기대를 한 제가 이상한가? 싶네요....
제가 이상한가요??? 길에 발을 다쳐 깁스한 사람이 바닥에 뒹굴고 있고 또 아마 넘어지는 걸 봤을텐데도.....
그냥 가버리는게? 당연한가요??
세상이 그렇다면 뭐 저도 걍 다른 사람 신경끄고 다닐려고요.. 남이사 @지든 말든간에 ㅋㅋㅋㅋㅋㅋ
추가 : 새끼발가락 골절이라 핀 박으라는데 걍 안박고 대치?중입니다 ㅎㅎ 한 6주 이야기 하는데 언제쯤이면 쩔둑이나마 걸을 수 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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