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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96년도에 강릉쪽 무장공비침투로 인해 전국 특히 1군쪽은 정말 힘들때였습니다. 저는 모부대에서 군수담당으로 근무중이었고 군인은 살아있을때는 인사담당이지만 죽는 순간부터는 군수 10종으로 넘어옵니다 그런 관계로 사망자의 대부분을 제가 담당했고 첫 전투중 순직한 병사부터 마지막 연화동작전까지 소소한 내용들을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작전 중간에 제군생활 처음으로 대량전사상자를 받은적이 있었는데 모군단 특공연대가 출동중에 2 1/2톤트럭이 굴러버려서 1명이 죽고 여러명이 다친사고도 있었네요 (제대 한달이 안남은 말년 병장이 죽었는데 이게 전사로 안되고 순직으로만 된걸로 기억) 마지막 작전인 연화동작전중에 아군 세분이 교전중에 순직하셨고 (군단합동신문조장인 기무대령/특공연대 정보장교대위/상병) 마지막 작전이 끝난뒤라 대통령께서 수도병원방문하신다고 빨리 그쪽으로 영현들을 모시라는 특명이 떨어짐 그런데 당시 날씨가 헬기가 뜨기 힘든 상황이라 일단 우리쪽으로 운구해옴 들것에 스키파카만 덮여 온상태였늕데 2구만 오고 기무대령은 500MD를 불러서 바로 가버린상태 할수없이 5/4톤(닷지)앰블런스에 2분 모시고 제가 선탑해서 수도병원으로 출발했지만 얼마 안가서(30분) 헌병들이 다시 부대로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헬기 뜬다고 헬기조종사들은 앞을 보고 헬기부대원2명은 양쪽문 밖을 보고 앉고 저는 조종사들과 등을 맞대고 뒤를 보는 자리에 앉고 제앞에 영현2분을 위아래 2단으로 고정해서 1시간가까이 수도병원까지 모셔드리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헬기부대로 착륙해서 너 알아서 가!!! 다시 한번 순직하신 장병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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