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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직장의 개발 본부장이 전화가 왔습니다. 본 : 상무님, 정**라고 아시죠? 이전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셨던. 나 : 네 잘 알죠. 본 : 그 친구가 우리 회사에 지원했는데 어떤가요? 나 : 오** 수석 나간 자리 채우시는거죠? 왠만한 사람 가지고는 빈자리 못채울 겁니다. 본 : 그건 알죠. 그래도 일은 해야 하니까. 나 : 펌웨어 오래 했고, 일은 왠만큼 합니다. 본 : 그런데요? 나 : 팀원으로서는 무난하지만 팀장까지는.... 그리고 그 회사 분위기에 잘 어울릴지도 의문이고... 본 : 네 알았습니다. 제가 왠만해서는 사람 나쁘게 얘기 안하는데 원래 있던 친구가 기술로나 인성으로나 워낙 훌륭해서 비교해서 조금 주저하는 뉘앙스로 얘기했더니 바로 컷. 나중에 확인해보니 면접도 안본..... 저 대화 있었던 게 5월 초인데 아직 공석이더군요. 그때 그냥 추천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넘사벽인 친구와 비교했으니. 추천:고시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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