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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륙의 장풍고수입니다 (_ _) 우여곡절 끝에 이사를 하고, 어젯밤에 새로 장농을 놓은 방에서 새 가구 냄새가 너무 나서, 뜨거운 바람을 풀로 틀어놓고 집을 나왔습니다. 베이크아웃이라도 될까 싶어서요. 그 얘기를 놓고 중학교 동창이랑 떠들다가 전기료 얘기가 나와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이 표는 가정용 전기 요금표입니다. 누진은 총 3단계인데, 1000볼트 미만과 1천볼트 이상으로 구분되고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220볼트 기준으로 각각 (금일 환율 기준) - 1단계: 240킬로와트/월까지 킬로와트당 0.4883위안, 한화로 약 86원 - 2단계: 400킬로와트/월까지 킬로와트당 0.5383위안, 한화로 약 95원 - 3단계: 400킬로와트 이상/월 킬로와트당 0.7883위안, 한화로 약 139원 정도입니다. 같은 조건 (주택용, 저압) 기준으로 한국의 요금표를 살펴보면  이렇게 되는데 주요한 차이점은 1. 1단계 누진의 상한선 기준이 월 200킬로와트냐 240킬로와트냐 2. 보편적인 대다수의 일반 가정이 분포할 것으로 예상되는 2단계의 요금이 어느정도냐 3. 보편적인 대다수의 일반 가정이 전력을 많이 쓰는 기간에 진입하게될 400킬로와트/월의 요금 수준 4. 전력 소모가 많은 가정이 전력을 많이 쓰는 기간에 진입하게될 1000킬로와트/월의 존재 여부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비교를 해보니 한국이 전기료가 정말 높은 수준인거같다 (혹은 중국의 전기료가 상당히 저렴한 편인듯 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기본적인 소득수준의 차이라는걸 감안하긴 해야겠습니다만, 베이징 상주인구의 소득수준은 사실 중국 전체랑은 또 달라서요. 투피에서 종종 '가전을 바꿔서 전기료를 절약한다'는 이야기를 볼 때마다 잘 체감하지 못했는데 저정도 차이라면 가전을 바꿔서 전기료를 절약하는게 충분히 가능하겠구나 싶네요.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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