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대한 정보 명쾌하게 설명 해주실 분 계신가요?    글쓴이:seoStar1 , Hit : 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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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담아라"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채굴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이해는 내용이 이게 맞는건가? 반신반의 하며 읽고 있습니다. 탈중앙화 보안기술이 블록체인의 핵심이라고 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제가 생각나는 의문점을 정리해보자면... 1.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기술은 버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향후 미래에는 보안성에 취약해 질까요? 2. 비트코인은 채굴의 한계가 다가올텐데, 1코인=수천만원을 쪼개고 쪼개 거래하는 것도 한계가 오면 그땐 어떻게 되나요? 3.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기술은 다른 알트코인에서도 응용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고하는데, 이더리움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4. 비트코인&이더리움 이 코인의 가격은 결국 블록체인 보안의 안정성에 대한 값어치를 말하는건지요? 만약 양자컴퓨터 등등 미래 기술력에 의해 보안성이 뚫리게 된다면, 코인의 값어치는 0이되거나 폭락 할 수 있는지요? 5.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안전자산이라고 보십니까? (다른 알트코인 제외) 6. 비트코인 가격이 알트코인에 추격 당할까요? 번외 질문. 제가 영화를 많이봐서 그런지 엉뚱한 생각이 드는데요.ㅎㅎ 터미네이터에서 스카이넷은 전세계 네트웍을 장악하고 곳곳어디서나 탈중앙화하여 기계가 인간과 전쟁을하게 되는데, 스카이넷이 네트웍의 장악을 블록체인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ㅎㅎㅎ 스카이넷 못 뚫으면 결국 인간이 기계와의 전쟁에서 지는 거 아닌가요? ㅋ 아직은 양자컴퓨터가 블록체인의 보안을 뚫지못한다라는 기사의 내용을 링크로 걸어놨습니다. 그런데 사실 기사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 못했습니다. ㅠ 투피 전문가 님들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비트코인 뚫리면 어쩌나"…양자컴 막을 양자방패 나온다 - 매일경제 (mk.co.kr)

seoStar1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9440 친절도:1754

yenlang 정보력:3640 친절도:3522   07-09 23:32 일단 기본적으로 말씀드리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시면 다 어느정도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이 질문들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하시는 질문이라 질문 자체가 큰 의미가 없이 그냥 가쉽거리라고 생각됩니다. 1. 버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 블록체인 자체는 업그레이드를 하기 힘든 구조는 맞습니다. 현재 암호화폐들은 코드 변경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하드포크입니다. 문제는 그 형식이 기존의 블록체인에 호환되는 코드가 별도로 돌아가는 구조라서 기존 코드가 살아남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과거 몇가지 재미있는 이슈가 있었습니다만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 골드,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사태, 지금의 ABC 등..) 결론 적으로는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거기에 맞춰서 하드포크 하여 양자 암호화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버전 업그레이드라는 개념은 어느정도 적용될 것입니다. 양자 컴퓨터의 개념 역시 아직은 빠른 속도 정도라서 단순히 빠르기에 대한 적응이라면 암호화 기술이 해독 기술보다 빠르게 개발되어 적용될 것입니다. 하드포크에 의한 문제는 지금은 크게 이슈가 되진 않으니까요.. 2. 채굴은 쪼개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채굴의 한계는 없구요.. 지금 한계라고 말하는 것은 비트코인 신규 발행이 더이상 되지 않는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규 발행 대신 수수료가 채굴 보상으로 대체되도록 처음부터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3. 이더리움의 단점이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현재 코인들의 단점을 다 가지고 있지요...코인에 대한 개념적 문제부터 속도라든지.. 이더리움은 지금도 개발이 활발히 되고 있는 코인이며 아직 완성된 모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 머신을 활용한 스마트컨트랙트는 벌써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어서 이슈가 되는 것이지요. 지금 특별히 단점을 물어보기에는 애매한 질문입니다. 4. 일단 보안이 뚫리면 값어치가 없는 것은 맞습니다. 양자 컴퓨터 등 기술의 개발로 보안이 무너지기는 힘들 것입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기술의 발달은 암호화가 해독보다 더 빠르기 때문에 더 강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면 됩니다. 1번 답변에서 업그레이드는 가능하다고 말씀드렸구요. 자체적인 오류 등으로 인해 보안성이 낮아진다면 가치는 감소할 것입니다. 더 훌륭한 보안을 갖춘 코인이 등장하면 시장 논리에 따라 가치가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안 자체가 특별히 가치를 높게 가지는 것은 아니고, 시장 논리는 활용성에 있습니다. 사용할 곳이 많고 이용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면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고 반대로 가치가 없다고 하면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보안은 그런 활용 가치에 기본 베이스가 될 뿐입니다. 단순한 예로 이더리움이나 트론이나 클레이튼이나 블록체인의 보안적인 면에서 뒤떨어지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가격의 차이는 다른 개념이라는 것이죠.. 5. 안전자산은 아닙니다. 화폐의 경우 사실 각 국가가 그 가치를 어느정도 보장합니다. 탈 중앙화라는 것은 그 가치를 보장하는 개념 역시 없다는 얘기지요.. 이는 자본의 장난질에 매우 취약해지게 됩니다.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순간 가격은 0으로 순식간에 달려갈 수도 있지요. 6. 언젠가는 추격당할 것입니다. 실제 기술적으로는 가장 오래된 기술이며 현재의 가치는 사실 개념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처럼 실물이 어딘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서 금보다 빨리 거품이 빠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우리 세대에 거품이 빠지기 시작할지 다음 세대에 발행이 모두 완료되면서 빠질지, 그 후에도 한동안 개념을 유지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가상화폐의 개념은 비트코인에서 이미 완성도가 충분히 높으며, 이더리움등 다른 코인은 활용성으로 확장된 개념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높으면 안됩니다. 수수료 때문에 활용이 힘들어지니까요. 그래서 다른 코인들은 가격 상승에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비트코인은 송금 외엔 특별한 기능이 없습니다. 이미 송금 수수료의 문제는 넘어간 단계라서 이 이상의 가격 상승도 개념적으로는 부담이 되지 않게 된 것이죠.. 7 스카이넷은 AI 쪽이랑 더 관련이 높지요. 보안 및 암호화 기술은 블록체인만 있는 것이 아니며 블록체인이 효율적인 암호화 기술도 아닙니다. 스카이넷이 블록체인으로 암호화 한다면 그 비효율성으로 인해 절대 인간을 못이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천:웅이~(º㉦º) 추천:seoStar1 추천:장풍高手 추천:Larry 추천:쮸니아빠 추천:바람소리 추천:더불이

아드반 정보력:0 친절도:   07-10 07:27 위에 yenlang님이 잘 설명해주셨지만 저도 나름대로 생각이 조금은 다를수도 있을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1.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기술은 버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향후 미래에는 보안성에 취약해 질까요? => 못한다기 보다는 안한다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이더를 포함한 많은 성능개선을 목표로 하는 코인들이 POW기반을 POS또는 POH등으로 변경하게 되면 처리속도는 올릴수 있겠지만 보안성능은 낮아집니다. 물론 노드당 분산이 잘되면 문제가 없을수도 있지만 어쨋든 탈중앙이라는 개념과도 멀어지게 되고 결국 노드관리 같은 중앙집권적인 기능들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2. 비트코인은 채굴의 한계가 다가올텐데, 1코인=수천만원을 쪼개고 쪼개 거래하는 것도 한계가 오면 그땐 어떻게 되나요? => 내부적으로 1비트코인=100,000,000사토시 라는 단위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 정도면 충분하리라 보지만 만약 사토시 단위로도 거래가 부담될 정도로 가격이 올라간다면? 그때쯤 되면 비트코인2로 시스템을 통째로 변경하던지 무엇이든 가능한 시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3.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기술은 다른 알트코인에서도 응용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고하는데, 이더리움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이더가 처리성능향상을 위해 POS기반으로 간다고 합니다.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여지긴 하는데요. 이게 이더를 소유한 비율대로 블록처리권한을 갖게 하는 것이라서 지분이 많은 노드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컨트랙이라는 기술이 좋기는 한데 지금 현재도 해킹사고가 심심치 않게 나올 정도로 아직은 보안에 취약한 걸로 보입니다. 어떤 시스템이든 이런저런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복잡해지면 그만큼 취약점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4. 비트코인&이더리움 이 코인의 가격은 결국 블록체인 보안의 안정성에 대한 값어치를 말하는건지요? 만약 양자컴퓨터 등등 미래 기술력에 의해 보안성이 뚫리게 된다면, 코인의 값어치는 0이되거나 폭락 할 수 있는지요? => 보안이 가장 크고 결정적인 이유라고 봅니다. 해킹에 취약하다고 하면 단 돈 1원도 아까워하는 자산가들이 참여할 리가 없습니다.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지만 양자기술이 도입된다면 비트코인에서 사용하는 보안기술도 그것에 맞게 난이도를 조정하면 문제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5.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안전자산이라고 보십니까? (다른 알트코인 제외) => 개인마다 의견이 다를수 있겠지만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라고 봅니다. 이더는 아직 물음표구요. 현재의 비트코인 블록체인시스템은 최초 발표당시의 핵심 기반기술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소스가 공개되어 있음에도 시스템 자체의 해킹이력은 없습니다. 그런 부분이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게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6. 비트코인 가격이 알트코인에 추격 당할까요? => 알트코인 전체 가격이든 이더같은 단일코인이든 가격 역전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비트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다른 코인들은 대부분 무제한 입니다. 따라서 시장이 커지면서 수요가 늘게 되면 발행량도 늘어나게 되니 가격이 비트보다 낮더라도 전체가격은 역전될 수 있다고 봅니다. 추천:seoSta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