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노 무색기    글쓴이:복합기 , Hit : 1387

조선일보 관련사 IT조선이 유머에서 유래한 한자를 실제로 존재했던 고사성어인 줄 알고 하나의 코너를 만들었었군요... ㅋㅋㅋ [팩트체크] '시발노무색기'가 중국 고사성어라고? 부끄러운 한국 언론 - 뉴스톱 (newstof.com)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복합기 "Truth and oil always come to the surface. " 정보력:66660 친절도:57293

푸른태양™ 정보력:24380 친절도:16194   07-08 16:02 이런 시발노 무색기 언론!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7-08 16:04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백갈매귀 정보력:2150 친절도:8021   07-08 16:04 자꾸 개콘 개그맨들 자책하게 만들지 말지어다.... 아 이러니 개콘이 유지돨수 없었지 우리의 노력이 약했어

San Jose 정보력:5680 친절도:9906   07-08 16:20 좃썬답군요^^ 웃자고 올린 농담을 진짜 다큐로 받아들인.... JJoda들

초록물고기 정보력:2390 친절도:13238   07-08 16:26 어주구리 와 선어부비취도 곧 나오겠네요.

복합기 정보력:66660 친절도:57293   07-08 16:27 뉴스톱 기사 중 그러면 '시발노무색기' 고사성어는 신빙성 있는 내용일까. 이 글은 1990년대 후반에 처음 인터넷에 나온 것으로 추정되며 2000년대 중후반에 크게 유행했다. '시발노무색기'를 소개한 한 블로그는 施罰勞馬(시벌로마), 趙溫馬亂色氣(조온마난색기), 足家之馬(족가지마), 漁走九里(어주구리), 善漁夫非取(선어부비취), 燕母去(연모거), 族發揮(족발휘), 十軋索其(십알색기), 改璽技(개새기) 등 20개의 고사성어를 소개하고 있다. 전부 욕/비속어를 한자로 표현한 뒤 자기 마음대로 해석한 것이다. 기자가 중국 1위 포털 바이두를 비롯해 주요 포털에 '始發奴 無色旗'라는 단어를 검색했지만 검색결과에는 한국어만 나온다. 검색 결과에는 韩语笑话(한국어 유머)라고 나와 있다. 결국 중국에 있지도 않은 '가짜 고사성어'를 조선 디지털경제부장이 데스크 칼럼으로 인용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시발노 무색기' 가짜 고사성어가 이미 여러 차례 언론에 진지하게 보도됐다는 점이다. 2014년 기호일보, 2019년 남해신문, 2019년 인천일보에 보도됐고 2021년 3월에는 상장례산업뉴스에 '시벌로마' '조온마난색기' 등의 가짜 고사성어와 함께 보도가 됐다. 이 칼럼의 필자 이상길씨는 스스로를 성균관 부관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유머로 올린 것인지 진지하게 올린 것인지 칼럼만 보고는 구분이 되지 않는다.

dosel 정보력:3650 친절도:2367   07-08 16:32 재미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施罰勞馬 (시벌로마), 趙溫馬亂色氣 (조온마난색기), 足家之馬 (족가지마) 등등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miniri0&logNo=120047216813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07-08 16:33 친외언론 찌라시들은.. 趙溫馬亂色氣 (조온마난색기) 임.. 1. 경거망동한 사람에게 충고할 때 쓰는 말. 2. 조온마의 키가 매우 작았으므로 작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주의：이 고사성어는 빠르게 발음이 되었다고 한다. 이 고사성어는 '사람들 틈에서 경거망동한 행동을 삼가라'는 깊은 교훈을 담고 있다. 옛날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조씨에게는 만삭인 부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 부인이 말하길 “여보! 어젯밤 꿈에 말 한 마리가 온천으로 들어가 목욕을 하는 꿈을 꾸지 않았겠어요. 아마도 우리가 말처럼 활달하고 기운 센 아들을 얻게 될 태몽인 것 같아요.” 라고 하였다. 조씨는 심히 기뻐하여 “그것 참 좋은 태몽이구려. 어서 빨리 우리 아들을 보았으면 좋겠소.” 라고 하였다. 추천:roggy

뽀로로 정보력:2320 친절도:7653   07-08 19:08 폐지 만드는데 쓰이는 나무낭비 조선일보 폐간이 환경을 위해서 올바른 일~

협박도사 정보력:940 친절도:949   07-08 19:18 모바일- 아아 그 옛날 딴지일보가 생각나네요 ^^

복합기 정보력:66660 친절도:57293   07-08 19:27 강호에 부는 바람이 옷깃을 스치니...오늘도 파주거평방에 들러서... 밀담을 나눈 후 자유로를 접어든 나의 來間子(래간자)... 嚥飛十機爐(연비십기로)의 무공을 앞세워 강호를 주유하며 달리는데... 등뒤가 서늘해왔다... 초강고수다.. 이건...고수끼리는 느낌만으로 아는 법이다... 초절정고수...누굴까.... 슬쩍 白彌羅(백미라)를 통해 靈眼(영안)으로 뒤를 보니...."허억~~" 나도모르게 신음이 나왔다.... 亞主魔(아주마)... 강호에서 사라진 亞主魔(아주마)였다... 機亞房(기아방)의 架尼拔(가니발)을 모는.... 엽기적인 일이었다... 亞主魔(아주마)의 내공이 서늘하게 느껴졌다... 魔音大路走行(마음대로주행).... 이 무공을 구사하는 자는 강호에 셋이다... 託時運戰手(탁시운전수), 視腦報手(시뇌보수) 그리고...亞主魔(아주마)... 이미 탁시운전수와 시뇌보수는 아주마의 손에 황천으로 갔으니... 강호는 이제 다시 아주마의 것이다.... 아주마는 次線武矢走行(차선무시주행)으로...나를 앞지르고... 나는 아주마의 뒷모습을 보며 또한번 엽기성에 몸을 떨어야 했다.... 그의 등에는 자신이 초절정고수임을 알리는 명판이 새져져 있었다.... 楚初保雲戰手(초초보운전수)... 마음대로주행비법 뿐만이 아니라... 각종 武矢(무시)를 익혀야만 얻을 수 있는 別呼... 초초보운전수... 이미 그는 신의 경지에 오른 고수였다... 아니나 다를까.... 아주마는 곧 강력한 내공으로 나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佛法左回戰(불법좌회전)!!!" 아주마는 강호의 법칙인 感博理(감박이) 경공을 내보지도 않으면서.... 도저히 인간의 속도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속도로 내 앞을 가로막으며 들어오는 것이다... 아주마의 내공이 몸으로 느껴졌다.... 감박이를 내보내지 않고 佛法左回戰(불법좌회전)비법을 사용할 수 있는 부류는..몇 안된다... . 擔不道羅九(담부도라구)라고 불리우는 거대무법자가 가끔 쓰긴 했지만... 그들 역시 交通巡擦大人(교통순찰대인)의 감시망에 걸리는 것을 두려워 하므로...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절정무예.... 순식간에 상대방의 앞을 가로막아 상대방의 기를 빼앗고...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빼앗을 수 있는 무예... 그래서 강호에서는 이 무예를 사용하는 자를... 만나면 무조건 피하라는 境句(경구)도 있는바... 나는...不來理九(부래이구)를 이용한 경공술로 몸을 피하긴 했으나... 이미 기가 한갑자 이상 아주마에게 빼앗긴 후엿다... 엽기적인 놈.... 그러나...다시 아주마의 공격은 이어졌다... 아.....전설로만 전해지던 무공을 오늘에서야 내눈으로 보다니... 그것은 바로...葛之子走行(갈지자주행)이었다. 陰周雲行(음주운행)의 대가들만이 사용한다는... 너무도 무서운 무공이라 창시자인 葛之子(갈지자)조차도 그 비법을 수하들에게 전수하지 않았다는... 그 무서운 주행법을 아주마는 꺼리낌없이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葛之子走行(갈지자주행)은 此宣武矢(차선무시),施努武矢(시노무시), 境高武矢(경고무시)의 세가지 화살을 가지고 적을 제압하는... 절대강극의 무공이었다... 수많은 交通巡擦大人(교통순찰대인)들이 이 화살에 맞아서 운명을 달리했고... 보기만 해도 몸을 덜덜 떤다는... 무시무시한...무공.... 아주마는...곧 現多理房(현다이방)에서 만들어낸 水打落手(수타락수)를 앞질러... 마치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처럼..강력한 힘을 자랑하는...水打落手(수타락수)... 그러나 아주마의 상대는 되지 못햇다.... 곧 水打落手(수타락수)는 패배를 인정하고 나즈막히 신음소리를 내며... 피를 토하고 뒤로 멀어져갔다.. 나는 들을 수 있었다. 水打落手(수타락수) 운행자의 낮은 목소리를.... "可尼部雲年(가니부운연)...." 도로의 절대강자에게만 붙혀주는 별호.... 가니부운연.... 아주마는...이 말을 듣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水打落手(수타락수)는 機亞房(기아방)의 架尼拔(가니발)과 강력한 경쟁상대가 아닌가... 힘을 자랑하는 것이 水打落手(수타락수)라면 운행자의 편리성과 절대무공을 자랑하는 것이...架尼拔(가니발)... 이 두 고수의 대결에서 결국 架尼拔(가니발)이라는 極恐武機(극공무기)를 가진... 아주마가 이긴 것이다.. 나는...곧...래간자의 특장기... 武所陰走行法(무소음주행법)을 펼쳤다... 마주오던 그 유명한 서역의 吳立長理(오입장이)인 骨隣敦(골린돈)이 탄다는.... 이름만 들어도 산천초목이 우는... 隣建件道亂達(린건건도란달)이 횃불을 번쩍여 交通巡擦大人(교통순찰대인)이 매복하고 있다고 알려주엇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걸리면..끝이다... 가진 돈이든...무기든...무엇이든 다 주어야 한다... 그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恐武元(공무원)이기 때문이다.... 공포의 무예를 지닌 자들.... 範治金通勅書(범치금통칙서)라는 禦印(어인)이 찍힌 도록을 가지고... 六劫血包(육겁혈포)를 지닌채.... 彈支神功(탄지신공)을 구사하는 자들... 아주마는 이미 많은 고수들을 제치고... 달려나가고 있었으나.... 交通巡擦大人(교통순찰대인)들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 그들은 곧 아주마의 내공을 꺽고... 강력한 공격인 禹機技(우기기)를 막아내며... 範治金通勅書(범치금통칙서)를 날려 아주마 의 마지막 혈도를 끊고 있었다.... 이미 可尼部雲年(가니부운연) 이라는 영광의 별호를 얻은 아주마였으나.... 너무 오랫만에 강호에 나온탓일까.... 그러나 아주마는... 다시 유유히 안개속으로 사라지고.. 아주마가 사라진 자리 에는...찢어진 範治金通勅書(범치금통칙서)만이 흩날리고 있었다.... 나는..小好江昊(소호강호)를 부르며... 천천히 武所陰走行法(무소음주행법)을 펼쳤다... 한마리 외로운 백구가...훨훨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었다....

복합기 정보력:66660 친절도:57293   07-08 19:34 무림대우일대기(武林大宇 一代記) 발끝을 스치는 바람이 매섭게 느껴졌다. 귓전을 울리는 녀석의 심장 박동 소리만이 사방을 메울 뿐, 그 어떤 미물의 움직임도 느껴지지 않았다. 정부대인(政部大人)은 칼을 고쳐 잡으며 침을 꿀꺽 삼켰다. 그간 갖은 노력을 다해 익혀왔던 무림 필살기 '부실기업 업새기'(浮室氣業 業塞技:공중에 떠 있는 방에서 기의 충전을 배양한 다음, 상대에게 냉풍을 쏘아 제거하는 기술) 진형을 펼치리라 생각하며 반 족장을 옮겼다. 이미 '자리내나라'(自離內裸拏:스스로 내부 열기를 이기지 못해 껍질이 타서 결국 죽어버리고 마는 공력)를 맞은 무림기인 대우객(大宇客)은 그 엄청난 여파를 이기지 못한 듯 움직이는 발자국마다 붉은 선혈이 찍혔다. "정부대인(政部大人)! 네 놈이 이럴 수가 있느냐? 스승님을 모시며 오직 무림단결만을 위해 노력해 온 내게 정말 네 놈이 이럴 수 있단 말이냐?" "무림단결? 크하하.. 네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구나. 일전에 우리의 사부이신 대중대방(貸重大防:많이 빌려주고 많이 놓치는 걸로 유명한 인동초 기술의 전수자) 어르신께서 부도정리(副道政吏:도정리의 후계자, 즉 무림 5방의 후계자)를 내게 언약하신 것을 아는 네 놈이라면 그런 말은 할 수 없을 텐데…" "죽일 놈…잠시구제(潛時久帝:어려운 시기에 오랫동안 보살펴줌)의 언약을 맺은 네가 어찌 나에게 이럴 수 있단 말이냐? 용서할 수 없다! 에잇!" "카하핫! 가소롭다. 얼마든지 받아주마. 얍!" 대우객(大宇客)은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동료 하청업체(河淸業諦;맑은 냇물을 음유했던 무림의 조언자)의 시신을 박차고 공중에 솟아올랐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허리 춤에서 가문 제일 보검인 만기연장(卍器連丈:만자를 새긴 그릇이 줄줄이 매달려 상대의 안면을 공격하는 지팡이. 무림의 비기였으나 요즘은 일반적으로 사용됨)이 튀어나왔다. 정부대인(政部大人)은 이미 예상하고 있던 터라 별 다른 놀람없이 신형을 솟구치며 좌수 도포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만기연장(卍器連丈)!" "나몰라라(拏沒裸裸:손 바닥을 집어넣어 껍질을 완전히 홀딱 벗겨버리는 공법. 무림 기초 공력)!" 순간 대우객(大宇客)의 눈 앞에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그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무림력(武林曆) 60년 음력 정월 초하루…남도의 끝자락 부산역 주막 앞에는 장대같이 쏟아지는 우중(雨中)에 한 청년이 힘없는 모습으로 밥을 구걸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몇몇 사람이 시선을 두기는 했으나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내 그를 지나쳤다. 한참만에 주막 주인이 귀찮다는 투로 그에게 물었다. "이것 봐, 거지 청년. 그렇게 서 있지 말고 자네가 가지고 있는 재주를 보여봐. 그럼 내 밥 한 그릇은 그냥 주지. 그래 자네는 뭘 잘하나?" "섬유수출 가발판매…" 섬유수출 가발판매(蟾柳水出 價發坂魅)... 이는 실로 놀라운 말이 아닐 수 없었다. 땅 속에 잠긴 버드나무 가지에서 물을 뽑아내 그 물의 값을 매겨 상대를 미혹하게 하는 신기의 공력은 모두들 말만 할 뿐, 실제로 나서서 이를 시행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었던 신기였다. 그런데 초라한 청년의 입에서 만인의 염원인 섬유수출 가발판매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쳇, 그게 뭔데? 썩 꺼져버려. 이 거지 같은 놈아." 허나 일개 주막 주인은 이 신비의 공력을 이해하지 못했다. 주막 주인이 들어간 뒤를 메우며 낯선 행인 하나가 그림자처럼 그에게 다가왔다. "자네 정말로 섬유수출 가발판매의 공력을 시행할 줄 아는가?" 청년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내가 자네의 그 말을 믿고 자네를 도와줌세. 나를 따르겠는가?" "누…누구…십니까?" "나는 그저 무림의 이름없는 협객 정부대인이라 하네. 그럼 자네는…?" "저는 이름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것에게 이름이…" "그럼 어디 출신인가?" "네, 남도 변방의 한성무역(寒聲舞域) 출신입니다." "오호, 그 살기 어려워 백성들의 원망 소리가 춤을 춘다는…?" "네." "그나저나 이름이 있어야 할 텐데…" 그 때였다. 주막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정부대인을 믿지 마시우. 믿으면 좆 되우." 순간 정부대인의 손이 재빨리 움직인다 싶더니 이내 외마디 비명이 흐르고 다시 잠잠해졌다. "허어 참, 기어이 명을 재촉하는구만. 너무 신경쓰지 말게. 저 놈은 신진공업사(申進功業寺)라는 절의 땡초일 뿐이라네. 우선 저 놈이 맡고 있던 절을 맡아보게나. 옳지. 이름은…좆 되우, 좆 되우…되우…그렇지…대우라 하게. 대우객(大宇客)…어떤가? 하하하." 그렇게 기이하게 맺어진 두 사람의 만남은 한평생 무림의 흥망성쇠와 함께 할 인연의 시작이었으나 대우객은 그 만남이 결국 자신을 파국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는 그 때는 전혀 짐작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다. 정부대인의 문파에 들어간 대우객은 우선 정부대인의 지시대로 신진공업사(申進功業寺)를 인수하였다. 이후 대우객의 무술의 발전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우선 정부대인으로부터 무림 정공파의 신비의 식혜 세제특혜(洗諸特醯:모든 것을 씻어 명품으로 만드는 식혜)를 전수받은 다음 매일 햇살이 부서지는 이승만(伊勝灣)에서 장면(丈眠:길게 누워잠으로써 공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연마하였다. 뿐만 아니라 무림 잡파에서도 그 불명예를 우려, 잘 쓰지않는 부정축재(浮情築才;떠 있는 정자를 모아 만든 재방) 위에서의 강제해고 (江制海高;강의 물길을 제압하여 바다의 움직임을 바꾸는 기술), 인권유린(引卷油麟:손을 잡아당겨 기름을 뭍혀 불에 타 죽게 하는 기술), 그리고 수출입린구제도(水出入隣口諸:물을 넣고 뺌으로써 입으로부터 토해내게 하여 길을 주파하는 방법)를 익힘과 동시에 자신만의 특별한 장기 업체인수(業滯引水:일을 쌓아 물을 끌고 오는 기술)을 개발하고 애무애누애이(厓巫厓累厓離:무속과 마술과 이탈술의 틈을 해결한 절대 공력)을 바탕으로 난공불락의 세계경영(勢繼輕泳;힘을 결집하여 몸을 가볍게 한 다음 헤엄을 치는 수중 기술)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러한 대우객(大宇客)의 진전은 문파 내부에서도 대단한 반향을일으켰고 무림 3대 방주와 4대 방주를 거치면서 대우객의 지나친 무공 연마를 제지하려는 노력이 있었으나 그를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는 정부대인(政部大人)의 강한 지지에 힘입어 갖은 장애를 무사히 거쳐 나갔다. 특히 11대 방주 규하대인(圭夏大人)의 난모루오(難毛漏誤:털을 어지럽게 날려 상대의 검술을 제압하는 방법), 12대 전두방주(錢頭房主)의 체육관선거(滯肉冠先去;고기 묶음으로 된 관을 먼저 들어올리는 기술), 그리고 무장 군인들의 체력 단련용 기술 본인은(本引隱:몸체를 끌어당겨 숨겨버리는 기술)과 아울러 전두방주의 뒤를 이은 노태협객(盧泰俠客)의 친구야 (親邱野:잘 아는 언덕으로 유인하여 매장하는 기술)을 전부 전수받은 다음 그의 경공법은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야합 기술을 앞세운 와이애수(蝸二厓受:개구리가 두 개의 틈을 막는다는 뜻의 문파의 장자)신공 도령이 무림을 장악한 이후 사정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와이애수(蝸二厓受) 신공 도령의 필살기 사투리(死鬪離:죽을 때까지 껍질이 벗겨지도록 싸움)와 경상도설치면모차마(硬床圖雪 齒眠毛借麻:딱딱한 나무 그림대로 진법을 시행한 뒤 이를 차게 하여 잠들게 한 후 털을 뽑아 죽이는 마법)에 정면 대항하려다 신형의 일부를 상한 뒤 미녀비서동침(微女飛序冬針;작은 여자들의 부양시 생기는 흐름을 이용한 독침술)으로 부활을 노렸으나 자신이 직접 전수서를 만들었던 포란도자동차(浦蘭島自冬茶:포란도에서 나는 잎으로 만든 향이 좋은 겨울차)가 문파의 내분을 꾀한다는 이유로 내부의 거센 반발을 받고 오랜 기간 동안 방주의 자리를 위해 도전해왔던 대중대방(貸重大防)의 집정이후 그를 지켜왔던 정부대인의 신뢰마저 상실하게 되었던 것이다. 대우객 역시 불만이 누적되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문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을 우습게 아는 사람들의 질시를 참을 수 없었다.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악역을 자처한 것도 오로지 문파의 발전을 위한 것이었는데 이제 와서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성심을 알아주길 바라며집 앞에 쓰러져 있던 쌍용자동(雙容子童: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어린 동자)까지 거두어 들였으나 상처 투성이인 아이를 입양하여 자신의 후계자로 키우려 한다는 비난이 일자 더 이상 문파에 있을 수 없다고 판단, 자신의 전 공력을 모아 대항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이젠 니가 죽어줘야 쓰겄다. 정부대인은 그러나 한동안 대우객(大宇客)을 옹호하려 하였으나 무림의 수많은 일반 백성들이 자체 생존을 위한 가치주걸래 (加齒朱乞來:이빨이 자꾸만 자라나 붉게 변한 다음 하루 아침에 주저앉아 버리는 무서운 여론 공력)를 감당할 자신이 없자 그렇게 믿고 키워왔던 대우객(大宇客)을 버리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세계경영(勢繼經泳)의 공력 완성을 불과 몇 년 밖에 남겨두지 않은 대우객은 이를 참지 못하고 정부대인과 맞서게 된 것이다. 일순 멈추었던 바람이 다시 불어왔다. "이젠 너도 정신을 차려야 할 때가 되었다. 대우객(大宇客)!" "으으윽…" 대우객은 그제서야 자신이 땅에 널부러져 있음을 깨달았다. "대우객(大宇客)! 너의 죄과를 어떻게 치를 테냐?" 정부대인의 노기어린 목소리가 천지를 울렸다. "네가 네 죄를 인정치 않을 시는 무시무시한 재산헌납(災酸軒臘:재와 산을 섞어 만든 독성 성분의 납)을 먹이거나 자지절단(自指 切斷:스스로 손가락을 자르는 형벌)을 내리겠다. 어서 말해랏!" "야욧!" 대우객은 땅에 엎드린 채로 정부대인을 향해 마지막 신형을 날리며 외쳤다. "독!일!해!외!도!피!(獨一害外導皮:오로지 혼자만의 공력으로 상대의 껍질을 잘라내는 비 정공법)!" 갑자기 솟아나는 하얀 연기와 함께 급습을 받은 정부대인은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수많은 살점들이 고통스러워졌고 창자를 비트는 듯한 고통, 추위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공중으로 솟아오른 대우객(大宇客)은 마지막 힘을 다해 신형을 솟구치며 큰소리로 일갈하기 시작했다. "크하하핫. 이게 마지막인 줄 아느냐? 나는 다시 돌아올 것이니라. 너희들이 조금이라도 느슨해진 그 때, 나는 다시 돌아올 것이며 너희들의 나를 찾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케 할 것이니라. 크하하핫!" 정부대인은 고통으로 신음하며 땅을 굴렀다. 저만치 섬광을 내며사라지는 대우객의 뒷모습이 가물가물해졌다. 그리고 희미해지는 의식 저편으로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현대건설부도예고(玄大乾雪副度豫苦)!" 검고 큰 마른 눈이 몰아치고 있다는 섭자들의 일침이었다. 정부대인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정부대인은 눈을 감았다.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07-08 20:49 아뉘 기자가 아주 오래된 우스개 소리로 만든걸 몰랐다? 영화에도 나왔고 인터넷이 발단된 지금 그냥 검색만 하면 나오는 이 글이 진자 고사성어라고 생각 했단 말인가? 그냥 욕하고 싶어서 썼다고 하지 뭐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 자빠졌는지.... 한때 여기 투피 게시판에도 돌았던 글들인데......

pyskch 정보력:600 친절도:2354   07-08 22:36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면벽100년 정보력:2080 친절도:3781   07-09 19:44 관심 있는 글이어서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감사^^.

hanul3 정보력:240 친절도:71   07-13 13:25 hanul3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