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끼리도 이렇게 갈라서야 되는 건가요.    글쓴이:chenari , Hit : 1625

와이프가 주말에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 와이프 베프인데 이야기 중에 백신 이야기가 나와서 처남이 백신 맞고 이틀간 죽다 살아났다는 이야기를 하니 너 국짐파구나 내 주변에 백신 맞은 사람 중에 민주당 쪽은 아프다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꼭 국짐파만 아프다고 하더라... 와이프 나 때문에 선거하는 거지 정치에 별 관심도 없고 국짐이 뭔지도 집에 와서 나한테 물어봐서 안건대( 국진으로 들어서 국민진보파 라고 알았다네요.) 이야기 듣고 많이 씁쓸하데요. 친구끼리도 이렇게 갈라서야 되는 건가요.

chenari 웹기획에서 앱개발로... 정보력:5470 친절도:15725

누르카 정보력:3130 친절도:2271   06-07 11:44 전화해서 따지셔야.. 이거 감히 국짐파라니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6-07 11:44 어설프게 주워 듣고서 정치 이슈로 논리적 근거 없이 상대 까는 사람과는 선 긋고 지내는게 좋죠. 저건 그냥 상대와 관계 고려할 수준의 지능조차 부족한 사람이려니 해야 합니다. 사람이 아파 죽을 뻔 했다는데 나오는게 걱정이 아니라 집안 혈족 싸잡아 정치성향 낙인이라니... 태극기 들면 다 그 순간 애국자인 것 같은 자기 만족 부류와도 결국 비슷해요. 추천:roggy

반달 정보력:19180 친절도:14104   06-07 11:46 뭐 갈라섰다 만났다 하는거죠.. 강간 살인범 아니고, 사기꾼 아니고, 매국노 아니면 시간 지나면 또 이해되는 때가 오더라구요 추천:어리보기

뫼오로시(맹추) 정보력:69500 친절도:25483   06-07 11:55 그런사람이 우리쪽이라니... 한숨만 나온에ㅛ...

쫑 정보력:7810 친절도:11619   06-07 11:56 백신 맞고 아팠는지 안아팠는지 가지고 그러는거는 좀 그렇긴 하네요. 저도 무쟈게 아팠는데

jscarlet 정보력:920 친절도:3957   06-07 12:03 이런 식의 분열 구도를 만드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정상적인 지성인이라면 백이면 백 의견이 다 다를 수 있는 건데 그걸 가지고 나랑 의견이 다르면 넌 상종 못할 인간이라고 하는건 정말이지...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만나서 의견을 나누고 이 사람은 어떤 이유로 이런 의견을 가졌고 그런 점에서 볼 때 내 생각에서 수정할 점은 없는지 확인해보고 서로 웃으면서 대화를 마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와 다르면 비정상인 세상이 정상적인 세상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bsbmania 정보력:3120 친절도:9214   06-07 12:09 베프면.. 지럴하지마 ~ 하고 끝날 일 아닐까요 ㅎㅎㅎ 친구 끼리는 아무리 정치 뭐해도 적당히 그 부분은 얘기 꺼내지말고 살아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 들의 편나눔에 우리가 나뉠필요 있나요.. 그런건 적당히 무시하시고 그거 빼고 관계를 가져가자고 얘기해야죠 뭐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06-07 12:13 세상은 그래서 요지경이죠 한이블 덮고 함게 잠자는 마누라도 등 돌리면 남남 이랍니다 베프 정도야 뭐 ㅎㅎ

무한수면 정보력:1840 친절도:4589   06-07 12:22 그냥 덜떨어진거죠 안만나는걸 추천드립니다.

leedra(아자씨) 정보력:2830 친절도:8345   06-07 12:25 국짐이든 대깨문이든 극단은 다 사회악입니다. 무시하고 손절이 답입니다. 답답하면 저쪽에서 먼저 연락이 옵니다. 추천:웅이~(º㉦º)

야간비행 정보력:3890 친절도:7200   06-07 12:27 모바일- 이 참에 손절이 답이다에 한표입니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면 다행인거 같습니다

누르카 정보력:3130 친절도:2271   06-07 12:50 대부분 의견들이 손절이시지만 인생사 정치가 다는 아니잖아요 이런사람 저런사람있는건데 옳고그름은 이야기해봐야하는거고 정치 이야기로 손절까지는 너무 하는거죠 추천:짹키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06-07 12:53 제 집사람 주변에도 그네파 있습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다른데는 문제가 없는데 그네 석방 해야 한다고 태극기 들고 난리도 아닙니다. 즉! 태극기 부대라 해서 손절해야 할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즐스 정보력:2410 친절도:8709   06-07 12:59 제 친구중에서도 저런놈 있어요. 그럴때 제가 한마디 합니다. ㅈㄹ한다 ㄷㅅ. 정치이야기는 집에가서 니네 마누라랑해. 라고요. 그렇다고 친구랑 손절하나요? 그건 아니죠.

kspark 정보력:1650 친절도:4032   06-07 13:03 당시 대화 논조를 모르면. 섣불리 판단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쌍심지 키고 죽일듯이 너 이거냐? 라고 하는거랑.. 제가 제 고향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술먹으면서 야. 장난하냐? 너 이거야? 하는거는.... 저는 제 베프이면 엥간하면 못할말도 없고 농담도 심하게 하고. 그러는지라...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6-07 13:48 선 긋거나 버리거나 할 관계 아니라면 친구 사이일수록 더 명확히 잘못 얘기하고 사과 받을 건 받고 그 후 상황을 판단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도 육두문자 하는 베프도 있고(타인들에겐 안함) 서로 험한 말 절대 안하는 베프(얘도 다른 친구와는 육두문자 함)도 있습니다. 평소 언행관계가 어떤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논리적 근거 없이 분명하게 무례한 부분은 지적을 해야 합니다. 차라리 혈액형별 성격이나 별자리 어쩌고 하는건 말 그대로 농담이라고 넘어갑니다만, 케바케인 백신 부작용 체질 가지고 혈족 째 정치 성향을 임의로 단정하고 그걸 당당하게 입밖으로 꺼내는 사고 구조는 대체...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와이프분과 처남 및 처가 계열을 MB, 503, 그외 화려한 언행의 정치인들, 태극기부대, 엄마부대, 빤스 이런 사람들이랑 같다고 쌍욕을 한 상황입니다.

마하블루 정보력:5820 친절도:5691   06-07 14:32 이런 상황들이 점점 심해지는듯합니다. 양극화로 치닫는 분위기 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zeonnic 정보력:780 친절도:5391   06-07 14:41 헐~.. 베프인데 많이 서운하겠네요. 일단 상대방이 그런 말 한건 두분이서 어뜨케든 해결지으실 일이구요.. 부인님께서 국짐이란 단어를 단박에 이해못하신 부분은 많이 아쉬워요. 국짐이 뭔지 알았다면 현장에서 바로 해결될수 있는 일이었을테고요.. 대한민국에서 결혼까지 한 성인인데 국내정치상황에 무관심한건 남편분께서도 좀 참견해 주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부인님께서 정치에 전혀 관심없다고 탄핵/대북문제/각종개혁.. 지난 국내정치상황이 얼마나 온나라를 펄펄들끓게 했는데도 그 주범인 국짐을 못 알아 들으셨다는건 ... 한번 진지하게 대화를 통해서 부인님께서도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게끔 해 주시는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주위분들에게 대놓고 말합니다. 정치에 무관심해 질수록 스스로가 더 개돼지 백성이 된다고.. 그런 개돼지백성이 되기를 진심으로 원하는 세력이 있다고.. 어느쪽 편을 들지는 스스로 판단하라 말하고 .. 반드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제도와 정책이 바뀌고 그러면 생활이 바뀌고 세상이 바뀐다고요..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06-07 17:24 정치적 이념으로 인간관계 까지 틀어진다면 그건 정상적인 인간관게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정치적 부분에서 제가 자주 거론하는 친구녀석과 그 집안.. 집안 자체가 뿌리깊은 공화당 맥락의 그쪽이고, 지역의 깊은 관계인데.. 그렇다 보니 그녀석 식구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그 당 중심의 얘기가 꼭 흘러 갑니다.. 한날 여수에서 올라온 친구넘과 자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성질을 내며 매번 그따위 얘기를 왜 꺼내냐?.. 그넘들이 뭘 잘하냐?.. 몇건을 콕 집으며 그게 잘하는 짓이고, 국민을 위한 행동들이냐!.. 이러자 전부 아닥!!.. 식구들 과도 정치적 이념은 충분히 다를 수 있지만, 그게 인간관계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말아야 정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