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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새벽에 열이 38도를 웃돌아서.. 앗.. 올것이 왔구나.. 코로나 !! 가슴이 덜컥 내려앉더라구요.. 코로나 걸린 것 때문이 아니라 어버이날 맞아 어머님댁에 형제들이 오랜만에 다 모였는데.. 여든이 넘으신 어머님께 혹시 문제가 될까 싶고.. 조카들도 걱정되고.. 새벽부터 모두에게 나 이상해.. 오늘은 교회가지말고 일단 집에 다 있어봐.. 메시지 남기고 코로나 검사 받을 곳 찾아보니 주말이라 지정된 곳에서만 검사하고 다 문 닫더라구요.. 해서 일반병원을 택했습니다. (검사비 8만 몇천원..) 병원에서도 주말은 코로나 검사 안 한다고 하더니 제 열이 38도 넘으니 바로 격리실로 직행하네요.. 코로나 포함 이런저런 검사 하고 링거 맞고 잠들었는데 두어시간 지나니 코로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응급실로 이동시키더라구요.. 열이 좀 내리고 약 받아 집에 오는 길에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는 알러지 내역 깜박하고 처방을 했습니다. 약 드시면 안 됩니다.. 다시 병원가기 힘들어 집에 있는 해열제 먹고 ..... 생각해 보니 알러지.. 패니실린 계열 등에 알러지 반응을 해서 일반적인 항생제도 못 먹고 (맞고??) 아무 정보 없이 수술실 들어갔다가는 큰일 난다고 하던데.. 코로나 백신 이런 알러지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니 맞지 마시오 !! 라고는 안 하겠죠?? 뭔가 계획이 다 있겠죠?? ... 열은 다음날도 37도를 오르내리다가 어제부터는 정상화가 된 것 같습니다. 각종 검사 결과도 별 문제 없는거 봐서는 이맘때면 잘 걸리는 감기몸살 이었나 봅니다. (울 직원들의 반응 올때가 됐지~~) 추천:San Jos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주원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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