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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애늙은이는 또 하나 질렀습니다. 오큘러스 VR 256 짜리로요. 딱 1주 되었네요. 2-3일은 세팅과 맛보기로 지나고 이제 제대로 사용한지 4일째입니다. 사용소감을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1. 눈이 피로한가? 전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VR 기기는 정말 눈이 피로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큘러스 퀘스트2는 눈의 피로가 반대로 풀리더군요. 심한 근시이고 하루 종일 PC와 스마트폰만 보다가 퇴근하면, 안경을 써도 간판이 흐리게 보였는데, 오큘러스 쓰고 나면서 눈피로감이 줄고 먼게 더 잘보이더군요. 저만 그런가 찾아보니 의외로 많은 분이 느끼던 부분입니다. 2. 64 vs 256 저는 혹시나 해서 256을 샀지만, 막상 사고보니 64도 충분할 듯 하더군요. 퀘스트2가 airlink라는 PC와의 무선연결을 지원하다보니, 막상 기계 자체에 프로그램 설치보다는 PC VR로 활용이 좋습니다. 즉 PC에 프로그램 까는 편이 좀 수월하더군요. Steam VR과 연동하면 신세계입니다. 3. 야동, 야게임 패턴이 비슷하니 그냥 한두번 혹한 정도입니다. 그냥 그래요. 4. Beat Saber 광선검 들고 음악에 맞추어 자르고, 블록 피하는 게임입니다. 저는 이 게임 하나만으로도 오큘러스를 살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큘러스 자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steam에서 구매했습니다. 이 편이 모드도 깔기 쉽고 커스텀 곡도 추가하기 쉽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레벨이 EASY, NORMAL, HARD, EXPERT로 4가지인데 저는 아직 easy로 하고 가끔 normal까지만 하는데 어렵더군요. Expert는 구경해봤는데......... 진짜 제다이만 하는 단계더군요. 퇴근해서 한시간정도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쑤십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지만달콤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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